|2026.03.03 (월)

재경일보

독일 법원, '갤럭시탭 10.1N' 판매금지 신청 기각

박우성 기자

[재경일보 박우성 기자] 애플이 독일에서 삼성전자의 태블릿PC '갤럭시탭 10.1N'에 대해 제기한 판매금지 신청이 기각됐다.

독일 뮌헨 법원은 1일(현지시간) 애플이 삼성전자가 독일에서 판매하고 있는 태블릿PC '갤럭시탭 10.1N'과 '갤럭시 넥서스' 스마트폰에 대해 제기한 판매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이번 소송은 애플이 지난해 자사의 터치스크린과 관련된 기술 특허권을 삼성전자의 제품이 위반했다는 이유로 제기한 것으로, 재판부의 안드레아스 뮐러 판사는 “애플이 소송을 제기한 해당 기술은 이미 시장에서 범용되고 있다는 것을 삼성전자 측이 입증했다”고 밝혔다.

오는 9일에는 애플이 '갤럭시탭 10.1N' 제품에 대해 독일 뒤셀도르프 법원에 제기한 '디자인 저작권 위반' 가처분 소송에 대한 판정도 이루어질 예정이지만, 이 소송 역시 기각될 가능성이 높다.

뒤셀도르프 법원은 지난해 12월 열린 심리에서 “갤럭시탭 10.1N은 디자인을 아이패드와 확연히 다르게 바꿨다”며 "삼성전자의 새 태블릿PC는 애플보다 테두리가 더 두껍고 앞쪽에 스피커가 있어 아이패드와 구별된다"는 의견을 내놓은 바 있다.

애플은 뒤셀도르프 법원이 지난 9월 '갤럭시탭 10.1'이 아이패드2의 디자인을 베꼈다는 자신들의 주장을 받아들여 이 제품의 독일 내 판매를 금지하자 판매금지를 우회하기 위해 삼성전자가 11월 중순 내놓은 갤럭시탭 10.1N에 대해서도 판매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었다.

갤럭시탭 10.1N은 독일 변호사들의 자문을 거쳐 기존 갤럭시탭 10.1의 테두리를 검은색으로 바꾸고, 스피커 위치와 사각 모서리 디자인도 변경했다.

이에 따라 갤럭시탭 10.1에 대해서는 판매금지 판결을 내린 독일 법원이 갤럭시탭 10.1N에 대해서는 거듭해서 판매금지를 기각, 갤럭시탭10.N의 판매금지는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의 특허 우회전략이 성공하고 있는 것.

한편, 독일 법원에서의 소송전은 결과적으로 어느 회사도 상대방 제품에 대한 판매금지 신청을 받아내는 데 실패하는 쪽으로 가닥이 잡히고 있다.

삼성전자도 최근 독일 법원에서 애플을 상대로 제기한 3G 통신기술 특허권 위반 소송 2건에서 모두 패소했다.

이에 따라 향후 다른 국가의 소송전도 사용자의 선택권을 중요시하는 방향으로 결론이 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정부, 수도권 6만 가구 공급…용산·과천·성남 등 개발

정부, 수도권 6만 가구 공급…용산·과천·성남 등 개발

정부가 서울·경기 주요 도심의 유휴부지를 중심으로 6만 가구 규모의 주택 공급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수도권 공급 부족과 집값 불안 심리를 해소하기 위한 9·7 대책의 후속 조치로, 용산국제업무지구·과천·성남 등 입지 우수 지역이 중심이다.

[경제 리포트] 1~11월 출생아 23만명 돌파…코로나 이전 수준 회복

[경제 리포트] 1~11월 출생아 23만명 돌파…코로나 이전 수준 회복

11월 들어 출생아 수와 혼인 건수가 모두 증가하며 동월 기준으로 2019년 이후 최대로 늘었다.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태어난 아기가 23만 4천명으로 전년 대비 6.2% 늘면서 연간 출생아 수가 25만 명을 회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다만 고령화에 따른 사망자 증가로 인구 자연감소 흐름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2월 기업경기 3년 11개월 연속 부정적…내수·수출·투자 '트리플' 부진

2월 기업경기 3년 11개월 연속 부정적…내수·수출·투자 '트리플' 부진

국내 기업들의 경기 전망이 3년 11개월 연속 기준선(100)을 밑돌았다. 제조업과 비제조업 모두 부진을 벗어나지 못한 가운데, 내수·수출·투자 부문도 1년 8개월째 ‘트리플 부진’를 이어가고 있다.

정부, 설 성수품 27만톤 푼다…소상공인 39.3조원 공급

정부, 설 성수품 27만톤 푼다…소상공인 39.3조원 공급

정부는 28일 역대 최대 규모의 성수품 공급과 금융 지원 등을 담은 민생안정대책을 발표했다. 정부는 설 명절을 앞두고 배추, 사과, 돼지고기 등 16대 성수품을 총 27만 톤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는 평시 대비 1.5배 수준이며, 역대 최대 물량이다. 더불어 정부는 910억 원의 재정을 투입해 성수품 할인행사를 지원,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가계대출 금리 3개월 연속 상승…신용대출 0.41%p↑

가계대출 금리 3개월 연속 상승…신용대출 0.41%p↑

지난해 12월, 국내 금융시장 금리가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이면서 가계와 기업의 자금 부담이 더욱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가계대출 금리는 석 달 연속 오름세를 이어간 가운데, 신용대출 금리는 0.41%p 급등하며 1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기업 체감경기 석달만에 악화…비제조업은 둔화

기업 체감경기 석달만에 악화…비제조업은 둔화

제조업 수출 호황에도 서비스업 등 비제조업 실적이 악화하면서 기업들의 체감 경기가 석 달 만에 악화됐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1월 기업경기조사에 따르면 이달 전산업 기업심리지수(CBSI)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