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박성민 기자] 공짜폰이라는 것에 관심이 끌려 단말기를 저렴하게 구입하지 못하고 또 당연히 받을 수 있는 할인금액을 제대로 챙기지 못하는 소비자들이 많다.
한 휴대전화 판매업자의 말에 따르면 "고객이 챙기지 못한 이 돈은 판매업자의 이익으로 돌아간다"고 전했다.
판매점마다 할부원금의 차이가 큰 이유에 대해 이 관계자는 "어느 통신사든 마찬가지며 대리점보다는 판매점이 더 심한 경우가 많다. 또 할부원금에 대해 제대로 알고 오는 손님이 드물다. 단말기 할인이나 통신사에 내는 요금은 일정해 결국 추가 요금은 할부원금에 따라 정해진다. 할부원금을 높이 정해서 고객이 돈을 많이 내면 그 차액은 판매점에서 가져간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용산이나 신촌에 벤츠 타는 사람이 많은데 다 바가지 씌워서 번 것이다. 잘 아는 손님이 오면 몇 만원 못남게 팔지만 잘 모르는 아저씨나 아가씨가 오면 수십만원 남겨 먹는 경우도 있다. 그럼 그날 셔터 내린다. 장사 접고 술 마시러 간다. 그날 팔 거 다 남겨먹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 온라인이 오프라인보다 싼 이유에 대해 "온라인은 대당 얼마 안 남겨도 수백, 수십 대씩 대량으로 팔아 수수료만으로도 유지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며 "오프라인은 점포 임대료, 판매원 인건비 등을 감안하면 온라인보다 더 받을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온라인으로 사려면 택배로 단말기를 받는데 하루 이틀 걸리고 사기 당할 위험도 없지 않다"며 "서비스 등을 감안하면 대당 20만원 정도 차이가 나는 것은 정상적"이라고 말했다.
또한 고가 단말기일수록 오히려 많이 남기지 못한다고 말했다. 갤럭시 노트나 아이폰4s 같은 고가 단말기는 통신사에서 책정한 할부원금 자체가 높아 거기서 차이가 나 봐야 10만원 안팎으로 월 몇 천원 정도 차이가 난다는 것이다.
그러나 "나온 지 좀 지나 할인이 많이 되는 단말기는 다르다"며 "할부원금이 10만원 안팎까지 떨어진 구형 단말기에 할부원금을 50만원, 60만원으로 책정하면 그만큼의 차액을 남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위약금을 대납해 주는 경우도 있지만, 그래 봐야 10만~20만원 내주는 것이기 때문에 많이 남겼다고 회식하기는 마찬가지라고 한다.
판매 방식의 문제점에 대해 정확히 요금 정보를 알려고 하는 고객이 드문 것이 문제라고 말했다. "할부원금이 얼마고 어떻게 할인이 되고 하는 것에는 관심이 없다"며 "심지어는 제대로 설명하면 복잡하니까 무슨 사기를 치려는 것처럼 생각하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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