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박성민 기자] 이랜드그룹이 이탈리아 부라니(Burani) 그룹과 인수합병(M&A) 계약을 통해 패션브랜드 '코치넬리(Coccinelle)'를 인수하기로 계약했다고 13일 밝혔다.
구체적인 인수 금액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업계는 500억~700억원 내외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코치넬리는 지난 2008년 11월 런칭해 현재 핸드백과 구두, 벨트 등 잡화류를 중심으로 취급하고 있으며 롯대·현대백화점, AK플라자 등 주요 유통업체를 통해 국내에 판매되고 있다.
지난해 7월 이랜드는 브라니로부터 패션 브랜드 만나리나덕을 인수했으며 브라니는 최근 경영난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랜드가 '벨페', '피터스콧', '라리오' 등 유럽에서 사들인 패션 브랜드를 중국 시장에 선보이는 등 공격적인 사업을 하고 있어 코치넬리 역시 아시아 시장 개척 등에 활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랜드 관계자는 코치넬리는 이탈리아, 프랑스, 영국 등 세계 28개국에 약 1천300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2010년 기준으로 780억원 상당의 도매 실적을 이루는 등 준명품 브랜드인데 모 기업이 어려워서 매각이 성사된 것이라며 국내보다 유럽지역, 그리고 아시아 중에서도 특히 중국 시장 개척에 이랜드 브랜드 인지도 확대와 매출 향상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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