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박성민 기자] 대형마트와 SSM의 의무휴일 지정과 오전 0시부터 8시까지 영업시간을 제한하는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안이 지난해 12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데 이어 여야 모두 대형마트와 SSM의 골목상권 침해를 막는 법안을 충진중이라 시장 확대에 제동이 걸린 유통업체들이 유통산업발전법의 제약을 받지 않고 중소상인의 반발 없는 온라인 매장을 새로운 돌파구로 삼고 있다.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은 지난달 2일 신년사에서 복합쇼핑몰과 온라인 사업을 보강해 이 두 부분에서 업계 최강의 위상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유통업체들은 시장 선점을 위해 발 빠르게 나서고 있고 온라인몰 매출 확대를 위해 최저배달 금액을 낮추고 배달품목은 늘리면서 소비자들의 불편을 줄이고 있다.
최근 홈플러스는 상품 사진과 바코드, QR 코드를 이용해 스마트폰과 태블릿PC로 바로 제품을 살 수 있는 '스마트 가상 스토어'를 서울 버스정류장 등 23개 점포로 확대했다. 또한 지난 9일 업계 최초로 간편조리식품에 대한 종합 온라인 주문 점포 픽업 서비스를 실시했다.
롯데마트는 지난해 12월 온라인쇼핑몰인 '롯데마트몰'을 전면 개편해 선보였다. 롯데마트는 무료 배송 기준액을 업계 최저인 1만원으로 낮췄고 우편번호 구역을 기준으로 절반에 해당하는 지역에 3시간 내 배송이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 E-슈퍼는 무료 배송 기준액을 업계 최저인 1만원으로 낮췄다. 3시간 이내 배송 지역도 올해 말까지 전체 배달 지역의 70%로 확대하고 소비자들이 주문을 보다 쉽게 하기 위해 다음달 50억원을 들여 홈페이지를 개편하기로 했다.
이마트의 경우 지난해 국내 최초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한 '모바일 초간편 결제서비스'를 선보였다.
온라인·모바일 쇼핑 분야 매출이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모바일쇼핑에 앞서 있는 홈플러스의 경우 모바일 쇼핑 매출이 가상 스토어 오픈 이후 주당 평균 10% 이상의 지속적인 신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또 지난 1월에는 오픈 첫달 3천만원 대비 2천133% 신장한 6억7천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신세계 이마트가 운영하고 있는 이마트몰의 경우 2010년 이마트몰 개편 후 같은 해 3·4분기 매출이 전체의 1.0%(386억원)에 불과했으나 작년 4·4분기 2.7%(972억원)까지 급팽창했다. 이마트몰은 지난 한해 매출액이 3천억원을 넘어섰으며 올해는 5천억원, 내년에는 1조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홈플러스도 온라인몰 도입 첫해인 2002년에는 매출은 전체의 0.1%인 12억원에 불과했지만 2010년에는 1.5%인 1천600억원으로 높아졌다.
롯데마트몰 역시 2009년 0.6%에서 지난해 1.7%까지 증가하면서 온라인 매출이 1천200억원까지 올라갔다. 특히 롯데슈퍼 온라인매장인 E-슈퍼 매출은 지난해 4·4분기 기준으로 전체 매출의 1.76%까지 늘었다. 올해 매출액을 500억원, 2016년까지 2천억원으로 늘릴 계획이다.
GS슈퍼마켓의 온라인몰 GS아이슈퍼는 2007년 전체 매출의 1.8%를 차지했지만 지난해 2.3%로 늘어났다.
업계 관계자는 "과거에는 젊은층을 중심으로 의류나 신발, 패션소품이 온라인몰에서 잘 팔렸는데 최근 식품분야로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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