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대형마트·SSM, 규제 강화에 온라인으로 영토확장

박성민 기자

[재경일보 박성민 기자] 대형마트와 SSM의 의무휴일 지정과 오전 0시부터 8시까지 영업시간을 제한하는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안이 지난해 12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데 이어 여야 모두 대형마트와 SSM의 골목상권 침해를 막는 법안을 충진중이라 시장 확대에 제동이 걸린 유통업체들이 유통산업발전법의 제약을 받지 않고 중소상인의 반발 없는 온라인 매장을 새로운 돌파구로 삼고 있다.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은 지난달 2일 신년사에서 복합쇼핑몰과 온라인 사업을 보강해 이 두 부분에서 업계 최강의 위상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유통업체들은 시장 선점을 위해 발 빠르게 나서고 있고 온라인몰 매출 확대를 위해 최저배달 금액을 낮추고 배달품목은 늘리면서 소비자들의 불편을 줄이고 있다.

최근 홈플러스는 상품 사진과 바코드, QR 코드를 이용해 스마트폰과 태블릿PC로 바로 제품을 살 수 있는 '스마트 가상 스토어'를 서울 버스정류장 등 23개 점포로 확대했다. 또한 지난 9일 업계 최초로 간편조리식품에 대한 종합 온라인 주문 점포 픽업 서비스를 실시했다.

롯데마트는 지난해 12월 온라인쇼핑몰인 '롯데마트몰'을 전면 개편해 선보였다. 롯데마트는 무료 배송 기준액을 업계 최저인 1만원으로 낮췄고 우편번호 구역을 기준으로 절반에 해당하는 지역에 3시간 내 배송이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 E-슈퍼는 무료 배송 기준액을 업계 최저인 1만원으로 낮췄다. 3시간 이내 배송 지역도 올해 말까지 전체 배달 지역의 70%로 확대하고 소비자들이 주문을 보다 쉽게 하기 위해 다음달 50억원을 들여 홈페이지를 개편하기로 했다.

이마트의 경우 지난해 국내 최초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한 '모바일 초간편 결제서비스'를 선보였다.

온라인·모바일 쇼핑 분야 매출이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모바일쇼핑에 앞서 있는 홈플러스의 경우 모바일 쇼핑 매출이 가상 스토어 오픈 이후 주당 평균 10% 이상의 지속적인 신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또 지난 1월에는 오픈 첫달 3천만원 대비 2천133% 신장한 6억7천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신세계 이마트가 운영하고 있는 이마트몰의 경우 2010년 이마트몰 개편 후 같은 해 3·4분기 매출이 전체의 1.0%(386억원)에 불과했으나 작년 4·4분기 2.7%(972억원)까지 급팽창했다. 이마트몰은 지난 한해 매출액이 3천억원을 넘어섰으며 올해는 5천억원, 내년에는 1조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홈플러스도 온라인몰 도입 첫해인 2002년에는 매출은 전체의 0.1%인 12억원에 불과했지만 2010년에는 1.5%인 1천600억원으로 높아졌다.

롯데마트몰 역시 2009년 0.6%에서 지난해 1.7%까지 증가하면서 온라인 매출이 1천200억원까지 올라갔다. 특히 롯데슈퍼 온라인매장인 E-슈퍼 매출은 지난해 4·4분기 기준으로 전체 매출의 1.76%까지 늘었다. 올해 매출액을 500억원, 2016년까지 2천억원으로 늘릴 계획이다.

GS슈퍼마켓의 온라인몰 GS아이슈퍼는 2007년 전체 매출의 1.8%를 차지했지만 지난해 2.3%로 늘어났다.

업계 관계자는 "과거에는 젊은층을 중심으로 의류나 신발, 패션소품이 온라인몰에서 잘 팔렸는데 최근 식품분야로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정부, 수도권 6만 가구 공급…용산·과천·성남 등 개발

정부, 수도권 6만 가구 공급…용산·과천·성남 등 개발

정부가 서울·경기 주요 도심의 유휴부지를 중심으로 6만 가구 규모의 주택 공급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수도권 공급 부족과 집값 불안 심리를 해소하기 위한 9·7 대책의 후속 조치로, 용산국제업무지구·과천·성남 등 입지 우수 지역이 중심이다.

[경제 리포트] 1~11월 출생아 23만명 돌파…코로나 이전 수준 회복

[경제 리포트] 1~11월 출생아 23만명 돌파…코로나 이전 수준 회복

11월 들어 출생아 수와 혼인 건수가 모두 증가하며 동월 기준으로 2019년 이후 최대로 늘었다.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태어난 아기가 23만 4천명으로 전년 대비 6.2% 늘면서 연간 출생아 수가 25만 명을 회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다만 고령화에 따른 사망자 증가로 인구 자연감소 흐름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2월 기업경기 3년 11개월 연속 부정적…내수·수출·투자 '트리플' 부진

2월 기업경기 3년 11개월 연속 부정적…내수·수출·투자 '트리플' 부진

국내 기업들의 경기 전망이 3년 11개월 연속 기준선(100)을 밑돌았다. 제조업과 비제조업 모두 부진을 벗어나지 못한 가운데, 내수·수출·투자 부문도 1년 8개월째 ‘트리플 부진’를 이어가고 있다.

정부, 설 성수품 27만톤 푼다…소상공인 39.3조원 공급

정부, 설 성수품 27만톤 푼다…소상공인 39.3조원 공급

정부는 28일 역대 최대 규모의 성수품 공급과 금융 지원 등을 담은 민생안정대책을 발표했다. 정부는 설 명절을 앞두고 배추, 사과, 돼지고기 등 16대 성수품을 총 27만 톤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는 평시 대비 1.5배 수준이며, 역대 최대 물량이다. 더불어 정부는 910억 원의 재정을 투입해 성수품 할인행사를 지원,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가계대출 금리 3개월 연속 상승…신용대출 0.41%p↑

가계대출 금리 3개월 연속 상승…신용대출 0.41%p↑

지난해 12월, 국내 금융시장 금리가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이면서 가계와 기업의 자금 부담이 더욱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가계대출 금리는 석 달 연속 오름세를 이어간 가운데, 신용대출 금리는 0.41%p 급등하며 1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기업 체감경기 석달만에 악화…비제조업은 둔화

기업 체감경기 석달만에 악화…비제조업은 둔화

제조업 수출 호황에도 서비스업 등 비제조업 실적이 악화하면서 기업들의 체감 경기가 석 달 만에 악화됐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1월 기업경기조사에 따르면 이달 전산업 기업심리지수(CBSI)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