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경일보 박성민 기자] 지난해 8월 국내에서 판매가 중단되고 해외에서만 생산돼 수출되고 있는 '신라면 블랙'을 구해달라는 소비자들의 문의가 자주 걸려오고 있다.
국내 소비자는 국제 배송을 통해 구입할 수 없어 신라면 블랙을 원하는 국내 소비자들이 농심 본사로 연락하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농심 관계자는 "신라면 블랙을 구해달라는 문의가 본사로 200여건이 들어왔다"고 말했다.
신라면 블랙은 작년 4월 개당 1천500원대로 국내에서 출시돼 고급라면 바람을 일으켰다. 한때 월매출 90억원을 기록하는 등 인기를 끌었지만 지나친 고가 논란 끝에 8월말 생산이 중단됐다.
농심은 지난해 9월부터 미국과 중국에서 해외 생산을 시작해 일본, 독일, 러시아 등을 포함한 10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신라면 블랙은 미국과 중국, 일본 등에서 월마트, 샘스, 따샹(大商), 이토요카도 등 대형마트에 입점해 있고 아마존닷컴에서도 구입할 수 있지만 식품이기 때문에 국제 배송을 통해 구입할 수는 없다고 한다.
지난 11일 '라멘 레이터(Ramen Rater)'라는 라면 블로그를 운영하는 미국의 인스턴트 라면 블로거 한스 리네쉬가 '올해 세계 최고의 라면 톱10(Top10)'에 한국라면으로는 유일하게 신라면 블랙을 7위에 올렸다. 이 블로거는 미국 CNN방송에 소개될 만큼 라면 전문가로 알려져 있으며 자신이 직접 전 세계 라면기업이 생산하는 600여종의 라면을 시식한 후기를 자신의 블로그에 올리는 유명 파워블로거이다.
신라면 블랙은 작년 9월부터 12월까지 약 400만개가 팔리며 총 730만달러(약 85억원) 해외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올해 판매 목표는 4천만달러로 잡고 있다.
농심 관계자는 "신라면 블랙의 생산 재계는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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