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박성민 기자]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구찌가 일부 핸드백 가격을 28일부터 8% 가량 인하한다.
구찌그룹코리아는 24일 공식보도자료를 통해 이탈리아 본사에서 '메이페어(May Fair)' 라인 등 몇몇 제품에 들어가는 고유의 리본 디테일 부속품 가격이 하향 조정되어 한국에서 판매되는 해당 라인의 14가지 제품의 가격을 내렸다.
이번 가격 인하는 구찌그룹코리아 외에도 싱가포르를 비롯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다른 나라에서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최근 구찌는 국내에서 타 명품 브랜드에 비해 매출이 저조했다.
한 유력 백화점 전 점포에서 지난해 해외명품 신장률을 집계한 결과 루이뷔통(신장률 31.7%), 샤넬(60.9%), 프라다(70.7%) 등과 비교해 구찌(15.9%)는 현저하게 낮은 성장세를 보였다.
일각에서는 구찌의 가격 인하가 최근 루이비통·샤넬 등 다른 수입 명품에 비해 판매부진을 겪음에 따라 비인기 품목 중심으로 가격인하가 이뤄진 것이 아니냐고 풀이하고 있다. 경쟁 명품 브랜드 같은 상품군의 유럽 명품 샤넬, 프라다 등이 2월 들어 최대 10% 가까이 가격을 인상한 것과 비교해 구찌는 가격 인하를 단행한 바 있기 때문이다.
올해 들어 수입 브랜드들은 잡화, 시계, 보석, 화장품 등의 가격을 줄줄이 올린 상황이다. 에르메스는 지난달 5일 평균 5% 가격을 올렸고 샤넬은 이달 1일부터 일부 제품 가격을 10% 인상했다.
프라다도 또한 23일부터 모든 제품 가격을 2~10%(평균 3.4%) 인상했다. 보석 브랜드 불가리를 비롯해 에스티로더, SK-Ⅱ 등 수입 화장품도 모두 가격이 올랐다.
이번 가격인하는 구찌그룹코리아가 판매하고 있는 전체 핸드백 제품의 약 1%의 극소수 제품에만 해당될 뿐 나머지 99%의 핸드백 가격은 그대로 유지된다.
구찌의 핸드백 가격은 인하되지만, 판매율이 좋고 가격대가 낮은 지갑류는 28일 8~10% 가량 인상되며 향수류는 이미 지난 1일 6~12%가량 인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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