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인빛시’ 눈물 없이 볼 수 없는 가슴 찡한 감동 선사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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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가족의 애절하고 간절한 이야기에 일요일 밤 브라운관 앞에 모인 시청자들이 폭풍 감동을 받았다.
 
지난 18일 방영된 KBS 드라마 스페셜 2부작 드라마 ‘인생에서 가장 빛나는 시간’(극본 김효선, 연출 김원용/공동제작 KBS 미디어, 드라마리퍼블릭/이하 인빛시) 마지막 회에서 눈물 없이 볼 수 없는 슬픈 상황을 극복하려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가슴 찡한 감동을 전한 것이다.

이날 방영분에서는 불현 듯 찾아 온 백혈병에 가늠할 수 없는 고통을 겪게 되는 모범생 서연(여민주)과 생각지도 못했던 운명 앞에 서서히 변해가는 한 가족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힘겨운 치료를 위해 삭발을 하고 불행을 이기려고 처절히 노력하지만 재발이 반복되며 죽음과 점점 가까워지는 서연과 생각지도 못했던 운명 앞에서 서연의 가족들은 필사적으로 슬픔을 이겨내고 행복하기 위해 노력했다.
 
특히 괴로워하는 서연을 위해 동생 서정(김희정)은 기련(김슬옹)과 병실 밖에서 신나게 기타치고 노래했고, 순식간에 어두운 서연의 병실을 가득 메운 노랫소리와 함께 몽환적으로 날아다니는 나비들과 눈물 맺히는 서연의 얼굴에서 시청자들 또한 눈물이 그렁그렁해졌다.
 
또한 골수 뿐 아니라 인체조직 기증은 귀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는 매우 숭고한 행위임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이러한 기부문화가 제대로 정착되지 않은 우리나라의 실정을 간접적으로 비춰주기도 했다.
 
방송 직후 시청자 게시판에는 “드라마 보면서 가슴이 먹먹했고 인생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돌아보게 됩니다.”, “삶의 소중함을 모르고 사는 이들에게 느낌표를 찍어줄 드라마”, “병원에서 치료중인 백혈병 환자들에게 희망을 전해주시길 바랍니다.” 등 다양한 반응을 쏟아냈다.

예고 없이 불현 듯 다가오는 삶의 마지막 순간을 통해 살아있음의 소중함을 깨우쳐 주고 상처투성이의 삶을 살고 있는 이들에게 다시 기쁘게 살아갈 수 있는 소망과 용기를 심어준 ‘인빛시’는 시청자들에게 여운을 선사하며 18일 2회를 마지막으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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