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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장나라, 아버지 주호성 연출 컴백작 연극‘인물실록 봉달수’ 든든한 응원군으로 나서!

민보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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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일보 민보경 기자] “눈이 퉁퉁 부을 만큼 펑펑 울었어요”

장나라가 아버지 주호성의 든든한 ‘응원군’으로 나섰다.

장나라는 지난 1일 10년 만에 연극 ‘인물실록 봉달수’의 연출로 복귀한 아버지 주호성을 응원하기 위해 덕수궁 옆 한화손보세실극장을 찾았다. 최근 싱글앨범 ‘너만 생각나’로 바쁜 스케줄을 소화해 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꺼이 시간을 쪼개 한명의 관객으로 돌아가 힘을 보탠 것. 이날 장나라는 펑펑 눈물을 흘리는가 하면, 박장대소 웃음을 터뜨리는 등 감정을 숨기지 않고 느끼는 그대로 연극을 관람했다.

연극 ‘인물실록 봉달수’는 보청기 회사로 성공했지만, 귀를 닫고 사는 외골수 노인 봉달수가 자서전을 집필하는 과정을 통해 얻게 되는 소통의 중요성과 사랑의 찬란함을 담고 있다. 소통이라는 다소 무겁게 느껴질 수 있는 주제를 코믹하고도 페이소스하게 풀어내 호응을 얻고 있는 상황. 특히 주호성 특유의 속도감 있고 세밀한 심리묘사를 살려낸 연출법 덕분에 앵콜 공연에 돌입한 작품이기도 하다.

연극이 끝난 후 분장실로 찾아온 장나라는 “아빠와 늘 함께 연극을 해 온 배우들의 무대가 익숙해 혹여 연극이 실감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연기가 섬세하고 재미있어서 연극 속으로 푹 빠져서 실컷 울고 웃었다”며 “봉달수의 딸이 엄마를 소홀하게 대했다고 아빠한테 대드는 장면에서는 정말 공감이 갔다. 아빠한테 내가 하고 싶었던 말을 대신 전해주는 것 같아서…”라는 말과 함께 아버지 주호성을 쏘아봐 함께 있던 배우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특히 장나라에게 연극 ‘인물실록 봉달수’는 1년 전 드라마 ‘동안미녀’에서 시아버지로 연기 호흡을 맞췄던 중견배우 윤주상이 주인공 봉달수 역으로 출연한다는 점에서 더욱 각별하다. 장나라는 오랜 만에 만난 윤주상을 향해 “젊어지신 것 같아요. 11년 전 연극 ‘꽃마차는 달려간다’로 뵙고 연극에서 뵙는 건 정말 오랜만이에요. 그때도 노역이었는데, 그때보다는 훨씬 젊어지신 것 같아요”라고 친밀감을 드러냈다. 윤주상 또한 “참 빠르지? 엊그제 인터넷 보니까 나라가 검색순위 1위더라고, 가수로 4년 만에 컴백한다며?”라고 따뜻한 응원의 말을 잊지 않았다.

무엇보다 눈에 띄는 것은 장나라-주호성-윤주상이 모두 동시간대 컴백, 맹렬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는 점이다. 장나라는 4년 만에 가요계로, 아버지 주호성은 10년 만에 연출가로, ‘동안미녀’ 시아버지 윤주상은 6년 만에 연극무대로 컴백한 상황. 세 사람 모두 “성공적인 컴백 활동을 펼치자”며 ‘컴백 인증샷’을 찍는 등 의기투합했다는 귀띔이다.

그런가하면 장나라는 지난 26일 싱글 ‘너만 생각나’를 발표, 4년 만에 시작한 국내 가수 활동임에도 여전한 저력을 발휘하고 있다. 앨범이 공개되자마자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많은 네티즌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상황. 또한 장나라가 직접 아이디어를 낸 ‘너만 생각나’ 뮤직비디오 속 ‘매너 손 키스’와 컴백한 장나라에게 든든한 지원사격을 아끼지 않는 ‘알렉스와 인증샷’이 이목을 집중시키면서 화제몰이를 하고 있다.

한편 연극 ‘꽃마차는 달려간다’ ‘고도를 기다리며’ ‘영국인애인’ ‘술’ ‘원숭이 피터의 멋진 생이’ 등 다수의 작품을 연출한 주호성이 10년 만에 새롭게 연출을 맡은 연극 ‘인물실록 봉달수’는 한화손보세실극장에서 4월29일까지 앵콜공연된다. 매주 수요일 오후 공연 이후에는 관객들과 명품 배우 윤주상 등이 솔직한 대화의 시간을 갖는 이벤트가 마련돼 호응을 얻고 있다.

사진=나라짱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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