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100Mbps보다 10배 빠른 '기가인터넷' 상용화 시동

SK텔레콤·KT·LGU+·CJ헬로비전·T브로드 등 시범사업 추진

김윤식 기자
[재경일보 김윤식 기자] 지금보다 10배 빠른 '기가(Giga) 인터넷'의 상용화에 시동이 걸렸다.

기가인터넷은 현재 보급된 광대역 100Mbps급 인터넷보다 최대 10배 빠른 1천Mbps(1Gbps)의 속도를 구현하는 인터넷 기술을 말한다.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은 올해 기가인터넷 시범사업 사업자로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CJ헬로비전 등 4개 컨소시엄과 T브로드 등 5개 사업자를 선정하고 사업자별로 협약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 기가인터넷 시범사업에 참여했던 KT, LG유플러스, CJ헬로비전 컨소시엄 외에 올해에는 SK텔레콤 컨소시엄, T브로드가 추가로 참여, 기가인터넷 상용화와 확산에 방송통신 사업자의 관심이 한층 높아졌음을 보여줬다.

참여업체들은 올해 기가인터넷 시범사업에 정부 지원예산 27억원을 포함해 총 56억원을 투입, 전국 5천500여가구를 대상으로 기가인터넷을 시범제공하고 연내에 상용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기가인터넷 시범사업은 서울, 대구, 부산 등 대도시를 비롯해 여수엑스포타운, 세종신도시 등 신규 지역에서도 진행된다.

특히 여수엑스포타운에서 제공되는 기가인터넷 시범사업은 이곳을 방문하는 해외 100여개국 관계자들에게 우리나라의 앞선 인터넷 환경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IT선도 국가로서의 위상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방통위는 기가인터넷 시범 제공 외에 기가인터넷 이용을 확대 유도하기 위해 ▲실시간 초고화질(UHD) 영상서비스 ▲무안경 다시점 3D(3차원) 디지털 사이니지 ▲적응형 멀티스크린 협업서비스 ▲클라우드 기반 크로스 플랫폼 미디어 서비스 등 신규 서비스를 발굴, 시범 적용할 예정이다.

최성호 방통위 네트워크기획과장은 "올해 기가인터넷 본격 확산을 통해 우리나라 정보통신기술(ICT)의 혁신을 이끌어 내고 새로운 인터넷 생태계를 창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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