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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올림픽에 ‘연기 종목’이 있다면 영화 <킹메이커>의 배우들은 국가대표 감일 것이다. 최고의 배우들이 만들어낸 긴장감 넘치는 연기 열전을 분야별로 나누어 과연 어떤 배우가 최고의 연기를 보여주었는지 비교하는 재미가 있는 ‘연기 올림픽 영상’이 공개되었다.
가장 먼저 첫 번째 선수로 나선 배우는 ‘조지 클루니’. 완벽한 연설장면과 반듯한 이미지로 실제로 정치에 입문하는 것이 아니냐는 오해까지 받았던 조지 클루니가 보여주는 연기는 “완벽한 대통령 연기”. 화려한 언변에 믿음을 주는 제스추어는 실제 정치인을 방불케 한다는 평을 얻기도 했다.
조지 클루니에 이은 두 번째 선수는 ‘라이언 고슬링’. 그가 보여줄 연기는 믿었던 이들에게 배반을 당한 후 절망에 빠지는 “멘탈붕괴 연기”. 순정을 간직한 순수남부터 사랑하는 여인을 위해 살인도 마다하지 않는 마초남까지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었던 ‘라이언 고슬링’은 이번 영화에서 또 다른 매력을 뿜어낸다. 이성적인 호감을 느꼈던 여인이 자신이 신처럼 믿고 따르는 후보의 아이를 가졌다는 얘기를 듣게 되는 한 남자의 절망감부터 자신이 믿었던 상사에게 한 순간 버림받게 되는 직장인의 좌절감, 또 자신에게 스카우트 제의를 했던 상대진영으로부터 다시 한번 버림받게 되는 모습까지 갖은 수난을 겪는 한 남자의 패배감이 깃든 모습부터 새로운 도약을 위해 독기를 품는 모습까지 다양하게 변화된 모습을 보여준다.
세 번째 선수는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수상 이력에 빛나는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 영화 <킹메이커>에서는 전작에서보다 더욱 풍만해진 모습으로 등장하여 다혈질적인 캐릭터를 선보였는데, 그런 캐릭터에 맞춰 그가 보여줄 연기 부문은 “버럭 연기”이다. 자신이 믿었던 부하직원이 성공을 위해 자신을 배신하려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분노하는 연기는 이미 예고편에서부터 정평이 나 있던 장면.
네 번째 선수는 역시 골든글로브 남우주연상을 받은 ‘폴 지아마티’. 국내에서는 영화 ‘사이드웨이’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폴 지아마티’는 극 중 자신이 지지하는 선거진영의 승리를 위해선 비열한 꼼수도 마다하지 않는 속물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비열함의 극치를 보여준다. 그가 보여주는 “꼼수연기”는 보는 이들로 하여금 분노를 일게 한다는 평을 듣기도 했다.
다섯 번째 선수는 ‘마리사 토메이’. 극중 미국 유명 시사 잡지 ‘타임’의 정치부 기자 역할을 맡은 그녀는 자신이 원하는 정보를 얻기 위해서는 상대방의 속을 긁기도 하고 상대의 약점을 잡아서 그걸로 협박을 하는 등 비열한 행동도 서슴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그런 그녀가 선보이는 연기 부문은 “빈정 연기”.
마지막 여섯 번째 선수는 신예 선수인 ‘에반 레이첼 우드’. 그녀는 라이언 고슬링과 조지 클루니 두 남자를 위험한 상황에 빠뜨리는 매력적인 선거 캠프 인턴으로 분해 “유혹 연기”를 선보인다. 특히, 라이언 고슬링과 벌이는 애정 씬은 숨막히는 선거전(選擧戰) 속에서도 피어나는 러브라인을 통해 긴박감 넘치는 스릴러뿐 아니라 다양한 드라마까지 보여준다.
여섯 배우들의 숨막히는 연기 열전이 돋보이는 영화 <킹메이커>는 완벽한 대통령 후보(조지 클루니 扮)와 그의 유능한 선거 홍보관(라이언 고슬링 扮) 그리고 두 남자를 치명적 스캔들에 휘말리게 하는 미모의 선거캠프 인턴(에반 레이첼 우드 扮)을 둘러싼 서스펜스 스릴러로 오는 19일(목) 연기 올림픽의 승자가 누가 될 것인지 그 결과가 공개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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