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문재인 "대선 출마, 빠르게 결정… 안철수와 힘 합쳐야"

고명훈 기자
[재경일보 고명훈 기자] 야권 대권주자인 민주통합당 문재인 상임고문이 18일 자신의 대선 출마와 관련 "정권교체를 위해 무엇을 해야할 지 결정할 때가 됐다. 가급적 빠르게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문 상임고문은 이날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무겁고 신중하게 그러면서도 너무 늦지 않게 결정하려고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에 대해서는 "민주당 대선주자들의 지지와 안 원장의 지지가 합쳐져야 대선에서 이길 수 있다"며 "민주당이 안 원장과 힘을 합칠 방안을 모색하는 건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그러나 안 원장 나름의 스케줄이 있을 것이고 일방적으로 재촉하는 것은 옳지 않다"며 "어떤 방법이든 우리 쪽과 안 원장이 함께 가야 한다는 게 중요하고 반드시 그렇게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 저도 그렇게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낙동강벨트'의 선거 결과에 대해서는 "부산 지역의 벽이 여전히 두텁고 우리가 부족하다는 것을 절감했다"면서도 "의석수는 욕심만큼 되지 않았지만 부산의 민심이 변했고 부산의 정치가 바뀌고 있다는 희망을 봤다"고 밝혔다.

당내 친노(친노무현)·비노(비노무현)의 갈등 구조에 대해서는 "친노·비노라는 프레임도 이제 없어져야 한다"며 "민주당에는 국민의정부와 참여정부 사람들이 망라돼 있고 두 정부를 걸치는 사람도 많다"고 강조했다.

통합진보당과의 연대를 하며 민주당의 노선이 한쪽으로 치우쳤다는 지적과 관련해서는 "공감한다. 유권자들로부터 진보와 보수를 뛰어넘는 정치를 해달라는 주문을 들었다"며 "대선에서 승리하려면 중도층의 지지를 받을 수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문성근 대표 대행이 당권·대권 분리 규정을 재검토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것에 대해서는 "박근혜 비대위원장을 정점으로 하는 새누리당의 일사불란한 의사결정 구조가 옳은 방법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민주당은 시끄럽고 어수선해 보이나 정당 민주주의가 활발하다"라고 비판적인 입장을 보였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국민의 힘 한동훈 제명 확정…계파 갈등 고조

국민의 힘 한동훈 제명 확정…계파 갈등 고조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가 29일 최고위원회 의결을 통해 공식 제명됐다. 오는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고강도 징계가 현실화되면서, 국민의힘 내부의 분열과 후폭풍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김건희 1심 징역 1년8개월…통일교 금품수수만 유죄

김건희 1심 징역 1년8개월…통일교 금품수수만 유죄

김건희 여사가 통일교 금품 수수 혐의로 1심에서 징역 실형을 선고받았다. 자본시장법·정치자금법 위반 등 다른 주요 혐의는 무죄 판결을 받으며 특검 구형의 일부만 인정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우인성 부장판사)는 28일 김건희 여사에게 징역 1년 8개월과 추징금 1,281만5천원을 선고했다.

트럼프 “한국과 해법 찾을 것”…관세 인상 철회 시사

트럼프 “한국과 해법 찾을 것”…관세 인상 철회 시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25%로 인상하겠다고 발표한 지 하루 만에 대화를 통한 해결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번 발언은 급격히 냉각됐던 한미 통상 관계에 숨통을 틔워주

미국, 韓에 ‘무역 합의 이행’ 사전 촉구 서한…사전 경고 성격

미국, 韓에 ‘무역 합의 이행’ 사전 촉구 서한…사전 경고 성격

미국이 한미 무역 합의 이행을 촉구하는 외교 서한을 지난 13일 우리 정부에 발송한 사실이 확인되면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6일(현지시간) 발표한 관세 복원 조치가 사전 예고된 외교적 압박의 성격으로 평가된다. 관련 업계와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제임스 헬러 주한 미국대사대리는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을 1차 수신인으로 한 서한을 전달했으며, 조현 외교부 장관, 김정관 산업통상자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