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월 3일 개봉한 <백설공주>가 개봉 첫날부터 뜨거운 반응을 일으키며 기분 좋은 출발을 시작했다. 각종 포털 사이트와 예매 사이트에서 가장 보고 싶은 영화 1위에 선정되며 5월 최고의 화제작으로 손꼽힌 <백설공주>가 개봉 첫날, 5월 첫째 주 개봉 외화 중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한 것.
판타지 어드벤처 <백설공주>가 이토록 흥행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것은 익숙한 동화의 캐릭터를 완벽하게 뒤집어 놓은 개성만점의 2012년판 새로운 캐릭터들 때문이다. 못된 계모에 사악하게만 그려졌던 왕비는 미모에 집착하고, 푼수끼 넘치는 왕비로 변했고, 키스 하나로 모든 것을 해결하던 백마 탄 왕자는 돈 많고 몸 좋은 허당 왕자가 되어 시도 때도 없이 굴욕을 당하기 일쑤이다.
가장 파격적인 변화는 일곱 난쟁이들이다. 광산에서 열심히 일하며 선한 캐릭터의 표본이 되었던 그들은 7인조 도적단이 되어 왕자의 돈과 옷을 훔친다. 이렇게 유쾌한 반전과 코믹한 캐릭터가 관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면, 주인공 백설공주와 왕비의 캐릭터는 특히 여성 관객들의 공감대를 자극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먼저, 그 동안 우리가 알고 있던 백설공주의 모습은 위기의 순간에 결국 왕자의 키스로 되살아나고 해피엔딩을 맞이하게 되는 수동적인 공주 캐릭터의 전형이었다. 하지만 200만년에 다시 태어난 백설공주의 모습은 확실히 차원이 다르다. 왕비에게 일방적으로 당하기만 했던 나약한 백설공주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고 자신의 힘으로 왕비에게 당당히 맞서는 21세기형 당찬 여성의 모습으로 탈바꿈했다. 왕비의 계략에 맞서 왕국을 되찾기 위해 스스로 힘을 키우고, 일곱 난쟁이들에게 다양한 무술까지 배우며 강인하게 변모해간다. 특히 왕자와 칼 싸움도 마다하지 않는 당당하고 솔직한 백설공주의 카리스마는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여성 관객들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은 백설공주뿐만이 아니다. 줄리아 로버츠의 생애 최초 악역 변신으로 화제가 되었던 왕비 캐릭터 역시, 현대 여성들의 모습을 고스란히 담아내고 있는 것.
판타지 어드벤처 <백설공주>를 통해 사악한 카리스마와 푼수기 넘치는 유쾌한 매력이 공존하는 캐릭터로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는 왕비. 원작에서는 자신보다 아름다운 백설공주의 목숨을 위협하는 것에 집중했다면, 영화 속 왕비는 다방면에 걸친 노력을 기울인다. 동안 얼굴을 유지하고, 눈가 주름 방지, 초호화 에스틱 집중 케어를 받는 것은 물론, 밤낮으로 탄력과 미백을 외치는 모습은 여성들의 최대관심사 미모에 대한 욕망을 엿보게 한다.
또한 여성들의 새로운 이상형인 짐승남에 매력을 느끼며 훈훈한 근육질의 왕자의 몸매에 대놓고 넋을 잃는 모습은 관객들로 하여금 웃음을 유발한다.
한편, <백설공주>를 관람한 여성 팬들은 “화면은 동화처럼 아름답지만 설정은 재밌네요 ㅎㅎ (nekogirl) / 현대적인 감각으로 화려한 영상과 개성 넘치는 캐릭터로 유쾌함을 주네요(imika) / 연약하고 청순가련형 백설공주, 고정관념 버려라! 용감하고 리더쉽 있는 백설공주 넘 재미있었어요~(young3721) / 편견을 뺀 독특한 아이디어와 반전이 너무 재미있었어요. 캐릭터도 잘 어울렸어요. (eunhavent) / 전형적인 백설공주의 식상함을 벗어난 신신선한 리뉴얼 백설공주!(apolro) / 완전 재미있고, 예측불가능한 내용(sujin_kim) / 백설공주의 새로운 해석이 유쾌한 영화! 굿굿~(red_sun) / 여자들 꾸미는 데에 어떤 방법도 동원하는 왕비! 꾸미는 모습 완전 폭소! (dbtmdgus112) / 젊고 이쁜 것들에게 지고 싶지 않은 줄리아 로버츠의 마음. ㅠ 이해합니다. 흑(ssonda0315)” 등의 리뷰를 남기며 뜨거운 호응을 보내고 있다.
이렇게 다양하게 변신한 캐릭터들이 주는 재미와 함께 현대판 신여성으로 탄생한 백설공주, 그리고 영상미학의 대가 타셈싱이 만든 어떤 판타지보다 아름다운 영상미가 더해진 <백설공주는> 수많은 화제작들 사이에서도 단연 눈길을 끌며 흥행행보에 더욱 힘을 실어주고 있다.
위풍당당 개념공주로 남자들보다 오히려 여성들에게 더 사랑 받는 <백설공주>는 환상적인 비주얼과 거대한 스케일 그리고 기존의 ‘백설공주’와 ‘왕비’ 캐릭터를 산산이 깨뜨리는 신선한 스토리로 관객들에게 많은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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