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美판사, 특허소송 MS-모토로라 질책 "소송비용으로 재정난 빠진 한 작은 국가 살릴수도"

김상현 기자
[재경일보 김상현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와 모토로라간 특허소송과 관련해 담당재판부가 양측을 호되게 질책해 화제가 되고 있다고 시애틀 타임스가 8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MS와 모토로라 양측이 7일 특허침해와 관련해 3시간에 걸친 지루한 공방을 벌이자 담당판사인 제임스 로바트는 판결을 보류한 채 양측 소송 당사자들을 강한 어조로 질책했다.

그는 "법원은 글로벌 산업계내 협상과정에서 (장기판의) 졸(卒)로 사용되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 "모토로라와 MS의 행태는 자신들의 상업적인 이익을 보장받기 위한 것이겠지만 외부에서는 독단적이고 거만하고 노골적이며, 자만심에 근거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꼬집었다.

또 양사 간 소송으로 인해 발생하는 소송비용 만으로도 재정난에 허덕이는 한 작은 국가를 살릴 수 있을 정도라고 비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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