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박성민 기자] 탐앤탐스가 비씨카드와 함께 `페이퍼리스`제도를 6월 중 시범 시행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탐앤탐스 매장에서 BC카드를 사용하고 영수증 출력여부를 묻는 가맹점 종업원에게 미출력을 요청하거나, 전자서명패드에서 서명후 `영수증 미출력`을 선택하면 종이영수증 대신 휴대폰에 문자메시지를 보내주도록 하는 것이다.
BC카드는 매출표가 자동출력되는 이 부분이 선택하도록 하는 부분으로 개선한 것이다.
이같은 조치는 영수증 용지를 절약하기 위한 목적이다. 한국에서 발행된 매출표와 영수증의 길이가 지난해에만 250만1만812㎞로 지구둘레를 62.6바퀴 돌 만큼의 길이다. 영수증 때문에 지난해에만 131만3천200원의 소중한 자원이 낭비됐다.
영수증 구매는 본사에서 부담하고 대금을 카드사에 청구하게 된다. 신용카드 결제 건수 증가로 영수증으로 인한 비용은 해마다 증가해 지난 2011년 국내 전체 카드사가 지급한 매출표 관련 비용은 2천7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 비용에는 제작비 그리고 매출표 수거비용이 들어가는데 수거비용이란 가맹점용 매출표는 카드사에서 증빙서류로 사용하기 때문에 수거해 가는데 이로 인한 비용을 말한다.
또 영수증은 대부분 해외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신용카드 영수증 감열지에서 내분비계장애 추정물질인 비스페놀에이(A)가 검출돼 인체 유해성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또한 보통 사람들은 결제를 한뒤 거스름돈과 카드만 주머니에 넣고 영수증은 쓰레기통에 버리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때문에 환경부는 문제의 해결을 위해 지난 22일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비씨카드와 `신용카드 종이영수증 미출력을 통한 환경기금 조성` 협약식을 갖었다. 페이퍼리스 제도 시행을 통해 신용카드 매출표 미출력을 활용해 절감되는 비용을 환경기금으로 조성하겠다는 것이다.
현재 탐앤탐스 이외에도 슬립리스인시애틀 또한 편의점 업체인 세븐일레븐, 바이더웨이, 훼미리 마트와 서울대학교 매점·식당, 매점운영 업체인 하이플러스카드 등이 이번 제도에 참여했다.
비씨카드 사용자가 아니어도 이들 매장에서 물건을 사면 새 시스템에 따라 영수증 미출력 여부를 선택할 수 있다.
이제훈 탐앤탐스 마케팅기획팀장은 "영수증을 보기는커녕 귀찮아하는 고객들에게 영수증을 선택적으로 발행하도록 하여 편의를 높이고, 각 개별 가맹점주에게는 수입용지인 영수증 구매 부담을 줄일 뿐만 아니라 버려지는 종이 사용량을 줄여 환경까지 생각한 제도"라고 말했다.
BC카드는 시행 추이를 보고 다른 가맹점으로 적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BC 카드 관계자는 "탐앤탐스 이외에도 향후 대형프랜차이즈 가맹점과 음식점, 약국, 주유소, 대학교 등으로 제도가 확산될 예정이라며 신용카드 중계사업자와 업무 제휴로 7월부터는 신규 가맹점이 가입시부터 페이퍼리스 기능이 부여된 단말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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