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고명훈 기자]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30일 부산대 강연에서 무슨 말을 할 지에 여야 정치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안 원장은 30일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라는 주제로 두 달 여만에 부산대에서 강연 정치를 재개한다.
특히 19대 국회가 개원하는 날에 맞추어 활동을 재개하는 것이어서 더 주목을 받고 있다.
일단 정치권에서는 안 원장이 이날 대선출마를 공식 선언할 가능성은 낮다고 보고 있다.
야권에서 대선출마를 공식적으로 선언한 주자가 한 명도 없는 상황이기 때문.
하지만 부산대 강연의 주제는 그가 지난 2004년 출간한 책의 제목이기도 해 사실상 대선 출마 선언에 앞서 정치, 사회, 경제 전반에 걸쳐 한국사회에 필요한 가치와 원칙에 대한 자신의 뜻을 밝히며 대선출마와 관련해 진일보한 발언을 내놓을 것이라는 것이 지배적인 관측이다.
현재 대권도전과 관련해 그의 '고민 중'이라는 애매모호한 화법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 데다 통합진보당의 '종북주사파' 논란과 관련해 “대한민국에 빨갱이는 없다”고 한 자신의 발언에 대해 보수진영측의 공격에 대해 '이념 문제'에 대해 어느 정도 입장을 밝혀야 할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어 이와 관련한 발언이 나올 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안 원장의 신당 창당 여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재 안 원장은 개인 언론 담당에 친노무현계인 유민영 전 청와대 춘추관장을 임명하고 재단에는 김대중계인 박영숙 전 의원을 이미 앉힌 상태다.
이러한 토대를 발판으로 해 신당을 창당, 범야권 결집에 나설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안 원장은 그동안 발간을 미뤘던 자전적 에세이도 이르면 다음 달 낼 계획이어서 이 때를 기점으로 해 대선 출마가 공식화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안철수 30일 부산대 강연서 무슨 말할까? '관심 집중'
고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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