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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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엔딩> 속 최민수&이승연 집, 실제 15억 투자 500평 규모 ‘초특급 세트장’ 눈길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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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엔딩’에 등장하는 15억 원 대의 초특급 세트장이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JTBC 월화미니시리즈 ‘해피엔딩’(극본 김윤정, 연출 곽영범/제작 로고스필름)에 등장하는 500여 평 규모의 리얼 세트장 내부 모습들이 공개됐다. 최첨단 FULL HD 시스템을 완벽히 갖춘 ‘해피엔딩’ 세트장은 극 중 배우들의 작은 감정 하나까지 디테일하게 잡아내 드라마의 완성도를 더욱 높이고 있는 상황. 

무엇보다 경기도 이천시에 마련된 ‘해피엔딩’ 세트장은 인물들의 집을 중심으로 설계된 만큼 극 중 캐릭터들을 완벽 분석한 ‘맞춤형 하우스’로 눈길을 끌고 있다. 극 중 최민수와 이승연의 집 내부를 캐릭터들의 성격과 상황에 맞게 심혈을 기울여 완성해 낸 것.

먼저 최민수의 집 세트는 극 중 두수(최민수)의 가족들이 오랫동안 이 집에 살아왔던 설정인 만큼 세월이 묻어나는 생활감이 최대한 드러나도록 신경썼다는 귀띔. 과거에 하숙집이었던 특징이 살아있는 방이 많고, 복도가 긴 독특한 집 구조도 눈에 띄는 요소다. 또 소유진의 딸이 갖고 노는 장난감들이 집안 여기저기에 자연스럽게 배치돼 실제 집 같은 리얼함을 더욱 살리고 있다는 평가다.

또한 극 중 최민수의 첫 사랑인 이승연의 집은 전체적으로 여성스럽고 우아한 콘셉트로 디자인됐다. 남편을 먼저 떠나보내고 두 딸과 함께 사는 세련된 레스토랑의 여주인 애란의 캐릭터가 최대한 표현될 수 있도록 애썼다는 후문이다. 부유하지만 사치부리지 않는 애란의 성격을 반영해 고풍스럽지만 너무 화려하지만은 않은 가구들을 깔끔하게 배치하기도 했다.   

그런가하면 세트장에 2차로 설치된 강타의 사무실과 두수의 병실 또한 세심하게 현실감을 살려 생생하게 표현, 보는 이들의 감탄을 사고 있다. 강타의 사무실은 극 초반에 나왔던 원래 서교동에 실제로 있던 사무실을 완벽히 재현, 홍대 사무실을 세트장에 옮겨 온 듯한 공간을 만들어냈고 두수의 병실 역시 원래 병원에서 쓰는 진짜 소품들로만 리얼하게 꾸몄다는 귀띔이다.   
 
‘해피엔딩’의 세트장은 ‘뿌리깊은 나무’ , ‘마이프린세스’, ‘신데렐라 언니’, ‘바람의 화원’, ‘엄마가 뿔났다’ 등 40여 편의 드라마와 다수의 예능, 영화, 스튜디오 미술을 담당, 총 80개의 세트를 도맡아 설계했던 이철호 미술감독의 진두지휘 아래 완성됐다. 이철호 미술감독은 “극 중 최민수의 집은 조강지처 아내 심혜진의 손 때가 묻어나는 아기자기한 공간 구성과 소품 배치에 중점을 두고, 이에 따라 전체적인 집안의 톤 또한 따뜻하고 밝은 느낌이 나도록 정리했다. 또 이승연의 집은 아직까지도 두수를 마음속에 품고 곁에서 안타깝게 지켜보는 애란의 순애보적인 캐릭터가 드러나는 로맨틱한 공간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해피엔딩’의 최민수, 이승연 집의 설계 포인트를 밝혔다.

제작사 로고스필름 측은 “현실감 있는 드라마를 만들기 위해 소품 하나, 하나에도 큰 정성을 쏟아 진짜 집 같은 분위기를 내기 위해 노력했다”며 “배우들이 감정몰입을 할 수 있도록 동선 또한 더 자연스러울 수 있도록 각별히 신경 썼다”고 전했다.

한편, JTBC 미니시리즈 ‘해피엔딩’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된다. 

사진=로고스 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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