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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방송된 JTBC 월화미니시리즈 ‘해피엔딩’(극본 김윤정, 연출 곽영범, 심윤선/제작 로고스름) 14회에서는 무뚝뚝하기만 했던 가장 두수(최민수)가 드디어 가족들에게 적극적인 애정표현을 하는 모습이 담겨 안방극장을 훈훈함으로 물들였다. ‘콩가루 가족’을 ‘해피 가족’으로 재탄생시키기 위해 자신부터 바뀌기로 한 두수의 ‘콩가루 가족 개화 프로젝트’가 본격적인 한 걸음을 내딛은 셈이다. 또 더 이상 치료해도 두수의 병세가 나아질 수 없다는 절망적인 소식이 전해져 시청자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했다.
무엇보다 이 날 방송 말미에는 두수가 큰 사위 태평(박정철)에게 자신의 ‘시한부 운명’을 고백, 이목을 집중시켰다. 아내 금하(소유진)와 불화로 한바탕 소동을 일으키고 홀로 마당에 나와 있는 태평을 두수가 먼저 찾았던 상황. 가만히 옆에 앉아 잔뜩 기죽어 있던 사위를 다독이던 두수는 “태평아”라고 오랜만에 사위의 이름을 친근하게 부르며 어렵게 말문을 뗐고, “어미 곰이 새끼 곰을 품는 것도 어미 곰의 사랑인 것처럼, 새끼 곰을 버리고 도망치는 것도 어미 곰의 사랑”이라는 예를 들며 그동안 태평을 구박했던 자신의 마음이 애정에서 비롯됐음을 밝혔다.
이어 두수는 “너는 틀림없이 훌륭한 가장이 될 거라고 믿는다”며 “나한테 남은 시간이...4개월 정도 밖에 안 된단다”라는 충격적인 사실을 마침내 태평에게 털어놨다. 이에 ‘호랑이 장인어른’ 두수답지 않은 다정한 말들을 의아하게 듣고 있던 태평의 표정은 경악으로 가득 찼다. 전혀 예상치 못했던 또 믿을 수 없는 두수의 고백이 태평을 혼란에 빠뜨리고 말았던 것. 두수의 ‘시한부 운명’을 가족 중 선아(심혜진)외에 유일하게 알게 된 ‘철부지 사위’ 태평이 과연 어떻게 변화할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그런가하면 이 날 방송에서는 두수가 둘째 딸 은하(김소은)의 소개팅 자리에 따라 나서 안방극장에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딸과 조금이라도 가까워지기 위해 퇴근 시간을 맞춰 은하의 직장을 찾아간 두수가 딸의 소개팅 자리에 합류하게 됐던 것. 두수는 소개팅을 하는 은하와 상대를 한 발 뒤에서 주시하다 은하가 자리를 비운 사이에 소개팅 상대의 행동거지를 보고, 소개팅남의 진짜 됨됨이를 알리는 활약을 펼쳤다.
특히 딸의 소개팅을 참관한 두수의 모습에서는 딸을 향한 아버지의 지극한 사랑이 물씬 풍겨져 나왔다는 평이다. 소개팅남을 보내고 자신의 옆으로 온 은하에게 두수는 “저 자식, 아빠가 혼내줄까?”라며 소개팅 실패로 혹여 실망할 딸의 마음을 달래주는가 하면, 소개팅 중 상대남이 딸에게 가벼운 스킨십을 하자 자기도 모르게 발끈하는 등의 모습을 보이며 자상하고도 든든한 이 시대 아버지다운 면모를 보여 시청자들을 웃음짓게 했다.
시청자들은 “사고뭉치 사위 태평이 이제 정신 차려서 개과천선하는 건가요? 생이 얼마 남지 않은 두수를 ‘콩가루 가족’들이 아프지 않게 많이 웃게해줬음 해요” “두수의 병이 빨리 꼭 완쾌되길 빕니다. 최민수 씨를 비롯한 연기자들의 연기가 돋보이는 드라마입니다” “최민수 씨를 보면서 아버지 생각에 가슴이 아려옵니다. 마음이 따뜻해지는 드라마 ‘해피엔딩’ 전국민이 다 시청할 수 있는 그 날까지 화이팅!” “드라마를 보며 뼈에 사무치도록 많은 후회가 가슴에 와닿습니다” 등 ‘해피엔딩’에 다채로운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한편, JTBC 월화미니시리즈 ‘해피엔딩’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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