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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선 화인코리아 대표가 지난달 28일부터 사조그룹 본사 앞에서 무기한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
[재경일보 박성민 기자] 삼계탕 전문업체 화인코리아 최선 대표이사가 사조그룹이 법을 악용해 부도덕적으로 자사를 헐값에 빼앗으려 하고 있다라며 5일째 철야 단식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최선 화인코리아대표이사(62)는 지난달 28일부터 무기한 철야 1인 시위에 들어가 사조그룹 본사 앞에서 5일째 단식 시위 중이다.
최 대표는 식품회사인 사조그룹이 도와줄 것처럼 접근한 뒤 25% 이상의 담보채권을 사들여 부채 상환을 방해하고, 경매를 통해 헐값으로 회사를 뺏으려 하고 있다라며 약속한 대로 회생 개시와 인가 동의서를 법원에 제출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이에 대해 사조그룹 측은 합법적 수단으로 담보채권을 산 것이라며 다른 채권자들도 화의인가를 반대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최 대표는 회생법에 회생절차를 통해 회사를 정상화 시킬 수 있는 권리조항이 있다고 밝혔다.
회생 및 파산에 관한 법률 제 244조(동의하지 아니하는 자가 있는 경우의 인가)와 191조(의결권을 행사할 수 없는 자)의 조항을 적용, 회생개시 및 인가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화이코리아는 "회생개시가 되면 화인코리아 협조사가 175억원의 담보채권을 매입해 회생인가에 동의하기로해 현재 고등법원에 법인인감을 날인한 '회생인가 동의의향서'를 제출한 상태고 8월말 사조그룹이 가지고 있는 170억원의 담보채권액을 변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 대표는 이에 "회생할 법적 근거가 있으니 더 이상 '75%이상 동의'를 운운하며 중소기업을 억지로 파산시키려고 하지말라"고 호소했다.
회생법상 담부채권의 75% 이상 동의가 있어야 '회생인가'가 가능하게 돼 있다.
화인코리아의 이같은 상황에 전남지역 국회의원들이 나섰다.
민주통합당 배기순(나주, 화순)은 전남지역 국회의원 18명과 함께 화인코리아의 회생을 요청하는 탄원서를 광주고등법원에 지난달 28일 제출했다.
배 의원은 탄원서에서 "종업원 600여명과 300여곳의 계열농가 , 500여개의 협력업체가 함께 하는 지역의 대표 향토기업인 화인코리아가 쓰러지면 광주전남의 지역경제에 막대한 피해를 줄 것"이라며 "회생을 통한 기업의가치가 청산할 때 보다 가치가 크다고 인정되면 법원의 감독아래 재판부가 다시 한번 기회를 주기를 간곡히 요청한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사조그룹의 부도덕하고 정의롭지 못한 기업인수 행위를 막고 우리나라에 대기업의 탐욕 때문에 희생당하는 중소기업이 더 이상 있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전남 나주에 공장을 둔 화인코리아는 1965년 설립해 국내 대표적인 삼계·오리고기 가공업체로 성장했으나 2003년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으로 타격을 입어 부도 처리됐으며 현재 법인회생 절차를 진행 중이다.
한편, 화인코리아는 여론 확산을 위해 2일 서대문역, 3일 이화여대 앞, 4일 여의도, 5일 광화문에서 철야 단식 1위 시위에 대한 홍보물을 배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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