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파리바게뜨, 글로벌 100호점 오픈 100일..반응과 성과는

박성민 기자

 

▲파리바게뜨 글로벌 100호점인 베트남 까오탕점

▲파리바게뜨 글로벌 100호점인 베트남 까오탕점

 

[재경일보 박성민 기자] SPC그룹이 올해 3월 31일 문을 연 파리바게뜨 글로벌 100호점 베트남 까오탕점이 오픈한지 100일이 지났다. 현재까지의 반응과 운영 성과는 어떨까.

SPC그룹은 100일이 지난 현재 평균 매출이 초기에 비해 30% 이상 증가했으며 방문객수도 일 평균 400명 수준에서 700명을 넘어서고 있다고 9일 밝혔다. 국내 파리바게뜨 매장의 일 평균 객수가 250명 정도인 것에 비하면 3배에 가까운 수치다.

파리바게뜨는 베트남 시장에 성공적으로 자리잡을 수 있었던 이유로 다양한 프리미엄 제품과 철저한 현지화 전략을 들었다.

싱가폴, 홍콩 등 선진국에서 진출한 베이커리가 있었지만, 제품수만 300여 가지가 넘는 파리바게뜨의 다양성은 따라잡을 수 없다고 말했다.

특히 현지 베이커리에서는 맛볼 수 없었던 쇼트케이크, 타르트, 페이스트리는 탁월한 매출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맛뿐만 아니라 제품의 디자인과 먹음직스러운 색감도 파리바게뜨의 특징으로 각인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최근 출시한 팥빙수도 하루 평균 20잔 이상을 판매하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국내에서 팥빙수는 어느 카페에서나 쉽게 접할 수 있는 흔한 제품이지만 베트남에서는 생소하게 받아들여지는 편이라고 한다. 파리바게뜨보다 먼저 베트남에 진출한 외식업체들이 팥빙수 판매를 시도했지만 모두 신통치 않았던 점을 생각하면 이례적인 반응이라고. 

또한 현지화 제품으로 기존 샌드위치와 함께 선보인 것이 '반미(Banh mi) 바게뜨 샌드위치'다. '반미(Banh mi)'는 프랑스 식민지 시절에 유래한 샌드위치 형태의 음식으로 구운 고기와 각종 향채(香菜)를 넣어 베트남인들이 식사대용으로 즐겨 먹는 제품이다. 파리바게뜨 까오탕점에서 판매되는 다양한 샌드위치 중에서 하루 평균 20개 이상 팔리며 현지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아울러 같은 동아시아 문화권에 위치한 특성 때문에 중국에서 출시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육송빵도 하루 평균 40~50개가 판매되고 있다. 육송빵은 빵 위에 쇠고기 토핑을 얹은 제품으로 베트남에서도 인기 몰이를 하고 있다. 

일년 내내 무더운 날씨 탓에 딸기, 키위, 바나나 스무디는 물론 열대 과일인 망고, 코코넛, 아보카도를 활용한 스무디의 매출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파리바게뜨 베트남법인 관계자는 "까오탕점을 경험한 현지인들의 입소문이 퍼지면서 지속적으로 매출이 늘고 있다"며 "지난 6월 오픈한 2호점 하이바쯩점에 이어 하반기에 3개 매장을 추가로 열고 동남아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파리바게뜨는 현재 중국에 91개, 미국 21개, 베트남 2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오는 8월 말에는 싱가포르에 매장을 선보일 예정이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정부, 수도권 6만 가구 공급…용산·과천·성남 등 개발

정부, 수도권 6만 가구 공급…용산·과천·성남 등 개발

정부가 서울·경기 주요 도심의 유휴부지를 중심으로 6만 가구 규모의 주택 공급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수도권 공급 부족과 집값 불안 심리를 해소하기 위한 9·7 대책의 후속 조치로, 용산국제업무지구·과천·성남 등 입지 우수 지역이 중심이다.

[경제 리포트] 1~11월 출생아 23만명 돌파…코로나 이전 수준 회복

[경제 리포트] 1~11월 출생아 23만명 돌파…코로나 이전 수준 회복

11월 들어 출생아 수와 혼인 건수가 모두 증가하며 동월 기준으로 2019년 이후 최대로 늘었다.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태어난 아기가 23만 4천명으로 전년 대비 6.2% 늘면서 연간 출생아 수가 25만 명을 회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다만 고령화에 따른 사망자 증가로 인구 자연감소 흐름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2월 기업경기 3년 11개월 연속 부정적…내수·수출·투자 '트리플' 부진

2월 기업경기 3년 11개월 연속 부정적…내수·수출·투자 '트리플' 부진

국내 기업들의 경기 전망이 3년 11개월 연속 기준선(100)을 밑돌았다. 제조업과 비제조업 모두 부진을 벗어나지 못한 가운데, 내수·수출·투자 부문도 1년 8개월째 ‘트리플 부진’를 이어가고 있다.

정부, 설 성수품 27만톤 푼다…소상공인 39.3조원 공급

정부, 설 성수품 27만톤 푼다…소상공인 39.3조원 공급

정부는 28일 역대 최대 규모의 성수품 공급과 금융 지원 등을 담은 민생안정대책을 발표했다. 정부는 설 명절을 앞두고 배추, 사과, 돼지고기 등 16대 성수품을 총 27만 톤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는 평시 대비 1.5배 수준이며, 역대 최대 물량이다. 더불어 정부는 910억 원의 재정을 투입해 성수품 할인행사를 지원,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가계대출 금리 3개월 연속 상승…신용대출 0.41%p↑

가계대출 금리 3개월 연속 상승…신용대출 0.41%p↑

지난해 12월, 국내 금융시장 금리가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이면서 가계와 기업의 자금 부담이 더욱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가계대출 금리는 석 달 연속 오름세를 이어간 가운데, 신용대출 금리는 0.41%p 급등하며 1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기업 체감경기 석달만에 악화…비제조업은 둔화

기업 체감경기 석달만에 악화…비제조업은 둔화

제조업 수출 호황에도 서비스업 등 비제조업 실적이 악화하면서 기업들의 체감 경기가 석 달 만에 악화됐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1월 기업경기조사에 따르면 이달 전산업 기업심리지수(CBSI)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