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2G 가입자 두달 후 번호 소멸… 번호 유지하려면?
3G나 4G LTE(롱텀에볼루션)로 바꾸거나 SK텔레콤·LG유플러스 등 타사의 2G로 이동하지 않을 경우 번호가 자동으로 소멸되는 것.
이에 따라 2G 번호를 유지하려는 가입자들은 2달 안에 다른 서비스로 전환해야 한다.
2G 가입자의 번호가 '010'으로 시작한다면 KT의 3세대(3G)나 롱텀에볼루션(LTE) 서비스로 전환하거나 타사의 2G로 이동할 경우 현 번호를 그대로 유지할 수 있다.
또 번호 앞자리가 '01X(011·016·017·018·019)'라면 타사 2G로 전환 시 2G 번호 그대로 사용할 수 있지만, KT의 3G로 전환하면 2013년까지 이 번호를 사용할 수 있다.
18일 KT에 따르면, 아직 다른 서비스로 전환하지 않은 2G 가입자들의 번호가 두달 후인 오는 9월19일 사라진다. 단, 입대자나 유학생의 번호는 앞으로 1년6개월간 보관된다.
지난 1월 10만여명이던 2G 가입자는 7월 초 기준 1만8천여명으로 줄어든 상태. 현재로는 이 가입자들이 대상이다.
KT는 서비스 종료 후 6개월간 2G 가입자들의 번호를 보관하겠다고 밝힌 바 있으며, 지난 1월3일 2G 종료 작업을 시작해 3월19일 마무리했다.
KT 관계자는 "아직 남아있는 2G 가입자들은 2개 이상의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등 불편을 느끼지 않는 사람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2G 가입자 가운데는 아직 2G 종료에 거부감을 느껴 다른 서비스로 전환하지 않은 사람들도 상당수이며, 일부는 2G 종료 방침에 반발해 법정 싸움도 진행하고 있어 가입자들의 반발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KT는 2G를 해지하는 가입자들에게 기본 지원금 4만원, 기기 반납 시 3만3천원 등을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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