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WSJ "애플 차세대 아이폰, 화면 두께 얇아진다"

김상현 기자
[재경일보 김상현 기자] 애플의 차세대 아이폰이 스마트폰 화면 두께를 현재 판매되는 제품의 9.3㎜보다 얇게 하는 신기술을 채용할 것이라고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월스트리트저널(WSJ) 인터넷판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신문은 특히 애플의 이번 조치가 스마트폰 시장의 최대 경쟁자인 삼성전자가 현재 판매되는 아이폰보다 두께가 얇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화면을 채택한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고 덧붙였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의 액정표시장치(LCD) 제조업체 샤프와 재팬 디스플레이와 한국의 LG디스플레이는 차세대 아이폰의 부품으로 '인-셀(in-cell)'이라고 불리는 새 패널을 양산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디스플레이서치 애널리스트 히로시 해야스는 이 기술을 적용하면 LCD 속에 터치 센서 내장이 가능해 LCD와 함께 0.5㎜ 두께의 터치 화면을 별도로 부착하지 않아도 돼 전체 화면두께가 얇아지고 화면에 보이는 이미지가 선명해지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WSJ는 또 이를 통해 전체 제품의 두께도 얇아질 뿐 아니라 이로 인해 배터리를 위한 공간을 넓혀 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신기술 채용을 통해 터치패널과 LCD패널을 별도로 구입하지 않아도 됨으로써 부품망을 단순화하고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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