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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7월 14일부터 24일까지 열린 이탈리아 남부도시에 위치한 지포니에서 열린 지포니영화제는 어린이와 청소년 중심의 영화들이 상영되는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유서 깊은 청소년영화제로 매년 10만 명 이상의 관객이 참여하는 영화제다. 올해도 니콜라스 케이지, 제시카 알바, 장 르노 등 헐리우드 유명배우들이 게스트로 참석해 영화제를 빛냈다. 지포니 영화제는 등급별로 섹션이 나눠져 있으며, 각 부문에는 등급에 맞는 어린이 및 청소년, 그리고 선생님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최고의 영화에 특별상 및 작품상이 주어진다.
이상우 감독의 신작 영화 ‘바비’는 미국으로 입양가게 된 한국인 소녀와 언니 대신 입양 가려 떼쓰는 철부지 동생, 그리고 양아버지가 품고 온 입양에 숨겨진 비밀을 담은 영화로 장기이식을 위한 불법입양이라는 충격적인 실화를 모티브로 한 드라마로 18세 이상 관람 등급인 제너레이터 18(Generator 18)부문에서 상영되어, 전석 매진 및 기립박수를 받는 등 뜨거운 관객과 평단의 반응을 얻었다. 특히나 안타깝고 충격적인 드라마가 엔딩을 향하자 상영관 곳곳에서 눈물을 보이는 관객들이 많았다는 후문이다. ‘바비’의 수상이 더욱 주목 받는 이유는 그 동안 여러 한국의 장편 및 단편 애니메이션이 지포니영화제에 초청된 바 있으나, 한국영화 최초로 최우수 작품에 수여하는 그리폰 어워드상을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기 때문이다.
또한, 영화 ‘바비’는 아리랑TV에서 제작 지원한 ‘영화, 한국을 만나다’ 세 번째 프로젝트로 극단적인 주제와 표현방식으로 마니아를 양산해 온 ’엄마는 창녀다’ 이상우 감독의 첫 상업영화로 지난 16회 부산국제영화제 ‘비전’ 부문 초청 화제작으로 주목 받기 시작했으며, 천재 아역배우 김새론-김아론 자매의 동반 출연과 이천희의 연기변신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올 하반기 개봉 기대작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진=㈜미로비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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