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이천희-김새론 주연 영화 ‘바비’ 제42회 이탈리아 지포니영화제 ‘그리폰 어워드’ 수상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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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천희와 김새론이 출연한 이상우 감독의 새 영화 ‘바비’(제공: 아리랑TV, 문화체육관광부, 국내/해외배급: ㈜미로비젼)가 제42회 이탈리아 지포니영화제(42nd Giffoni Film Festival)에서 한국영화 최초로 부문 최고상인 최우수 작품(Best Film)에 주어지는 그리폰 어워드(Gryphon Award)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지난7월 14일부터 24일까지 열린 이탈리아 남부도시에 위치한 지포니에서 열린 지포니영화제는 어린이와 청소년 중심의 영화들이 상영되는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유서 깊은 청소년영화제로 매년 10만 명 이상의 관객이 참여하는 영화제다. 올해도 니콜라스 케이지, 제시카 알바, 장 르노 등 헐리우드 유명배우들이 게스트로 참석해 영화제를 빛냈다. 지포니 영화제는 등급별로 섹션이 나눠져 있으며, 각 부문에는 등급에 맞는 어린이 및 청소년, 그리고 선생님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최고의 영화에 특별상 및 작품상이 주어진다. 
 
이상우 감독의 신작 영화 ‘바비’는 미국으로 입양가게 된 한국인 소녀와 언니 대신 입양 가려 떼쓰는 철부지 동생, 그리고 양아버지가 품고 온 입양에 숨겨진 비밀을 담은 영화로 장기이식을 위한 불법입양이라는 충격적인 실화를 모티브로 한 드라마로 18세 이상 관람 등급인 제너레이터 18(Generator 18)부문에서 상영되어, 전석 매진 및 기립박수를 받는 등 뜨거운 관객과 평단의 반응을 얻었다. 특히나 안타깝고 충격적인 드라마가 엔딩을 향하자 상영관 곳곳에서 눈물을 보이는 관객들이 많았다는 후문이다. ‘바비’의 수상이 더욱 주목 받는 이유는 그 동안 여러 한국의 장편 및 단편 애니메이션이 지포니영화제에 초청된 바 있으나, 한국영화 최초로 최우수 작품에 수여하는 그리폰 어워드상을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기 때문이다.
 
또한, 영화 ‘바비’는 아리랑TV에서 제작 지원한 ‘영화, 한국을 만나다’ 세 번째 프로젝트로 극단적인 주제와 표현방식으로 마니아를 양산해 온 ’엄마는 창녀다’ 이상우 감독의 첫 상업영화로 지난 16회 부산국제영화제 ‘비전’ 부문 초청 화제작으로 주목 받기 시작했으며, 천재 아역배우 김새론-김아론 자매의 동반 출연과 이천희의 연기변신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올 하반기 개봉 기대작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진=㈜미로비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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