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응답하라 1997> 대한민국 20~30세대 88% “나도 한 때는 누군가의‘빠’였다!!”

"나는 누군가의 '빠'였던 적이 있다!" 이색 앙케이트 조사 눈길

민보경 기자
이미지
[재경일보 민보경 기자] 지난 24일(화), tvN <응답하라 1997>가 첫 방송되자마자 '추억자극제 드라마'라는 평가 속에 90년 대에 중, 고등학교 시절을 보냈던 2030들의 추억 되뇌기가 시작됐다. 각종 SNS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폭풍공감 멘트를 쏟아내고 있는 것.
 
<응답하라 1997>에서 '토니빠'인 시원(정은지 분)이 H.O.T. 공연을 보는 도중 안무를 똑같이 따라하고 ‘토니오빠’를 ‘원숭이’라며 무시하는 아빠에게 대들며 H.O.T.가 나오는 프로그램을 빼놓지 않고 녹화하는 등 열정적인 오빠순이의 모습을 보일 때면 “헉. 우리 집에 CCTV 달아놨었나. 나 학생 때랑 완전 똑같네!”, “같이 시청하던 엄마가 ‘딱 니 어렸을 때랑 똑같네’라며 놀리고 있음.” 라는 반응을 보이며 학창시절 추억에 젖어 드는 모습을 보였다.
 
실제로 <응답하라 1997> 홈페이지(tvn.interest.me)에서 대한민국 20~30세 성인을 대상으로 진행된  "나는 누군가의 '빠'였던 적이 있다!"라는 앙케이트 결과, 전체 응답자 중 88%가  “YES”라고 대답해 눈길을 끌고 있다. 현재는 바쁜 직장생활과 가정생활에 잊고 있었지만 지금의 아이돌 팬들처럼 한때는 '오빠'나 '누나'를 외치며 열정적으로 팬으로 지냈던 했던 시절이 있었다는 것. 드라마를 보면서 폭풍 공감을 쏟아냈던 이유가 있었던 것이다. 이번 앙케이트는 7월 18일부터 7월 25일까지 진행됐으며, 4,229명이 참여했다.  
 
<응답하라 1997> 제작진은 “프로그램을 기획하면서, 현재 사회를 이끌어가는 주역이지만,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2030세대에게 학창시절에 오빠, 누나를 향한 열정과 함께 즐거웠던 추억을 찾아주고 싶었다. 앙케이트 결과를 보면 알 수 있듯 많은 이들이 ‘빠순이’, ‘빠돌이’로 살아봤던 과거가 있기에 드라마에 더욱 공감하는 것 같다”며 “90년대를 기억하는 청춘들이 <응답하라 1997>을 보면서 옛 기억을 떠올리고 그 시간만큼은 추억에 잠겨 실컷 웃을 수 있도록 더 완성도 높은 공감가는 드라마를 선보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tvN <응답하라 1997>(연출 신원호, 극본 이우정)는 ‘H.O.T.’와 ‘젝스키스’로 대변됐던 1990년대 부산을 배경으로, H.O.T. 광팬 일명 ‘1세대 빠순이’ ‘시원(정은지)’과 ‘시원바라기’ 순정훈남 ‘윤제(서인국)', 에로지존 ‘학찬(은지원)’, 다정다감 섬세남 ‘준희(호야)’ 등 개성만점 고등학생 여섯 남녀의 이야기를 그린 감성복고드라마. 2012년 33살이 된 주인공들이 동창회에 모이게 되고, 이중 한 커플이 결혼 발표를 하면서 추억 속에 묻어뒀던 1997년 파란만장한 스토리를 선보이며 젊은 세대들의 향수를 자극하고 있다.  8주에 걸쳐 매주 30분 분량의 2개 에피소드를 연속해서 선보이며, 정통 드라마에서 벗어난 새로운 볼거리로 호평을 얻고 있다. 첫 방송에서 동 시간대 1위를 차지한 것을 비롯, 방송 전후로 하루 종일 주요 포털 사이트에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에 랭크되며 단번에 화제의 드라마로 등극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박스오피스 1위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박스오피스 1위

폭염이 이어진 지난 주말 극장가에서는 스릴러 장르 영화들이 강세를 보였다. 7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개러스 에드워즈 감독의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이하 쥬라기 월드 4)은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관객 80만4000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매출액 점유율은 45.2%였으며, 누적 관객 수는 105만9000명으로 집계됐다.

온주완 방민아 11월 결혼…'미녀 공심이' 인연, 현실 부부로

온주완 방민아 11월 결혼…'미녀 공심이' 인연, 현실 부부로

그룹 걸스데이 출신 가수 겸 배우 방민아(32)와 배우 온주완(42)이 오는 11월 결혼식을 올린다. 방민아 소속사 SM C&C는 4일 “두 사람이 오랜 인연을 바탕으로 연인 관계로 발전했고, 오는 11월 평생을 함께하기로 했다”며 “결혼식은 가족과 지인의 축하 속에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리버풀 공격수 디오구 조타, 교통사고로 사망…향년 28세

리버풀 공격수 디오구 조타, 교통사고로 사망…향년 28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과 포르투갈 국가대표팀에서 활약한 공격수 디오구 조타가 3일(현지시간) 스페인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향년 28세. 영국 BBC에 따르면, 조타(본명 디오구 주제 테이셰이라 다 시우바)는 스페인 사모라 지역에서 동생 안드레 시우바와 차량을 타고 이동하던 중 사고를 당했다. 경찰은 람보르기니 차량이 다른 차량을 추월하던 중 타이어 파열로 도로를 이탈, 화재가 발생했고, 현지시간 새벽 0시 30분쯤 두 사람 모두 숨졌다고 밝혔다.

美 마이너리그 방출된 고우석, 향후 행보는

美 마이너리그 방출된 고우석, 향후 행보는

미국 무대에 도전했던 오른손 불펜 투수 고우석(26)이 마이너리그에서 방출됐다. 18일(한국시간) 마이애미 말린스 산하 트리플A 팀인 잭슨빌 점보슈림프는 "고우석과의 계약을 해지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고우석은 미국 프로야구에서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되어 다른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이 가능해졌다.

오타니 쇼헤이 투타겸업 복귀…1이닝 1실점

오타니 쇼헤이 투타겸업 복귀…1이닝 1실점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0)가 마침내 663일 만에 투타겸업 선수로 복귀했다. 오타니는 17일(현지시간)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홈경기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상대로 선발 투수이자 1번 타자로 출전했다. 팔꿈치 수술 이후 약 1년 10개월 만에 다시 마운드에 선 것이다.

한화 이글스 순위 33일만에 1위 복귀

한화 이글스 순위 33일만에 1위 복귀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비로 무려 1시간44분 동안 경기가 중단되는 우여곡절 끝에 LG 트윈스를 꺾고 단독 1위에 올랐다. 한화는 15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LG와 홈 경기에서 10-5로 이겼다. 한화가 5-4로 앞선 5회말 1사 주자 2루 상황에서 많은 비가 내려 경기가 중단됐고, 1시간 44분이나 지난 뒤에 경기가 재개돼 결국 한화의 5점 차 승리로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