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넝굴당’ 김영란 며느리인권 발언에 김용희-진경 반응 ‘폭소’

‘넝굴당’ 시어머니 김영란, 김용희-진경 합동공격에 뜨끔!

민보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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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일보 민보경 기자] 시월드 김영란의 이중적인 발언에 대처하는 김용희와 진경의 반응이 웃음을 안겼다.
 
KBS2 주말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김형석 연출 박지은 극본) 48회 방송분에선 시어머니 한만희(김영란 분)의 이중적인 발언에 ‘녹음’으로 응수하는 며느리 민지영(진경)의 모습이 그려졌다.
 
만희는 세광(강민혁 분)과 말숙(오연서 분)의 일 때문에 딸 윤희(김남주 분)의 시어머니인 청애(윤여정 분)와 크게 다투고 돌아왔다. 이에 며느리 지영은 청애가 윤희의 시어머니란 사실을 간과한 것 같다며 딸의 시어머니와 다툰 만희의 행동을 지적했다. 아들 차세중(김용희 분) 역시 “사돈어른이 엄마한테 당한 거 윤희한테 화풀이 하는 거 아니냐”고 걱정스러워했다.
 
불안해진 만희는 “그건 치사하지. 자기랑 나랑 싸운 걸 왜 애먼 며느리한테 푸느냐”며 “며느리가 만만해? 동네북이야? 며느리도 자식이야. 때가 어느 땐데 무식하게 그런 짓을 하느냐. 만약 정말 그런다면 난 절대 그 꼴을 못 본다”고 외쳤다. 그때 며느리의 인권을 부르짖는 그녀의 말을 며느리 지영이 휴대폰으로 녹음하고 있었다.
 
이유를 묻자 지영은 “어머니께서 좋은 말씀 하시는 거 같아서 녹취 좀 하려고요. 어쩐지 나중에 써 먹을 일이 있을 거 같아서요”라고 말해 며느리와 딸을 차별했던 만희를 당황시켰다.
 
한술 더 떠 아들 차세중은 “일종의 자료수집인거 같아. 나중에 엄마가 며느리한테 스트레스를 풀 때를 대비한 자료라고 보면 되지. 그렇지 여보?”라고 말하며 한만희를 할 말 없게 만들었다.
 
딸과 며느리를 이중적인 잣대로 보는 한만희의 편파적인 모습을 유쾌하게 꼬집은 것으로 심각한 고부갈등을 코믹하게 풀어낸 대목인 셈이다.
 
특히 능청스러운 아들로 분한 김용희와 할 말 다하는 며느리 역을 소화하는 진경, 이중적이면서도 귀여운 면을 드러내는 시어머니로 분한 김영란의 연기가 드라마를 더욱 유쾌하고 흥미롭게 만들어주고 있다.
 
차세중 집안의 에피소드가 또 어떤 재미를 안겨줄지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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