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응답하라 1997> 평균 3.2%, 최고 4.5% 돌파하며 신드롬 증명

정은지 남편 누굴까? 미궁에 빠진 러브라인 관심 폭발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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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를 거듭할수록 치밀한 구성과 디테일한 연출, 개성 넘치는 캐릭터와 배우들의 호연, 공감과 재미로 무장한 스토리로 극찬을 얻으며 인기절정을 달리고 있는 tvN 주간드라마 <응답하라 1997>가 ‘대박’ 시청률을 터뜨리며 신드롬을 증명했다.
 
지난 14일(화) 밤 11시 방송된 4주차 7, 8화 방송 분이 평균시청률 3.25%, 최고시청률 4.56%를 기록하며 자체최고시청률을 경신한 것. 케이블TV 동시간대 1위를 차지, 4주 연속 화요일 밤 최강자로 등극했다. 특히 남녀 10대~50대 전연령층에서 모두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며, 온 가족이 시청하는 ‘가족드라마’임을 입증했다. (TNmS리서치, 케이블 가입가구 기준) 뿐만 아니라 방송을 앞두고 주요포털사이트에 ‘응답하라 1997’가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에 이름을 올리며 관심을 모았으며, 다음 날까지 연이어 실급검 랭크되며 뜨거운 관심을 입증하고 있다. 
 
이날 7화 ‘장래희망’과 8화 ‘D-Day’ 방송에서는 2012년 현재, 임신을 한 정은지(성시원 역)의 남편이 누구일지 많은 이들의 이목이 집중 된 가운데, 형제로 등장하는 서인국(윤윤제 역)과 송종호(윤태웅 역)가 1998년 과거에 정은지를 동시에 좋아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또 한번 미궁 속으로 빠졌다. 18년 지기 친구였던 시원에게 수능이 끝나는 날을 D-Day로 정하고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려고 자신을 꼭 빼 닮은 강아지를 선물로 준비한 윤제와 윤제의 수능날까지 모든 걸 윤제를 위해 바쳤던 태웅은 자신의 다음 단계를 가기 위한 학교에 사직서를 냄과 동시에 시원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기로 한 것. 형이 시원을 좋아하고 있었다는 걸 꿈에도 몰랐던 윤제는 형 태웅의 마음을 알게 되면서 혼란에 빠지게 되고, 이렇게 엇갈린 세 사람의 러브라인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특히 2012년 현재, 동창회에서 대통령 후보 ‘태웅’이 자신이 보좌관에게 윤제를 소개시키자, “후보님의 자랑이자 전부이신 윤윤제 판사님 말을 많이 들었다”고 하자 이에 윤제는 “형수님이 들으면 서운해 하신다”고 윤태웅의 아내에 대해 언급했다. 이 타이밍에 시원을 소개할 때 “그리고 여긴 내가 사랑하는…”이라고 말을 이었는데, 뒷부분은 소리가 나오지 않아 두 사람의 관계는 또 다시 베일에 쌓이면서 끝까지 알 수 없는 엇갈린 러브라인으로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펼친 것.
 
뿐만 아니라 이날 방송에서는 은지원(도학찬 역)이 제대로 된 ‘에로지존’ 본능을 드러내며 웃음을 자아냈고, 젝스키스의 광팬이자 여자친구인 신소율(모유정 역)의 생일을 위해 ‘젝스키스’ 편집 영상을 직접 제작하는 등 깨알 같은 에피소드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여기에 1990년대 노래방에서 유행했던 ‘노래방팅’을 노리고 ‘누님’들에게 접근한 이시언(방성재 분)의 개그본능 역시 빛을 발했고, 호야(강준희 분)의 ‘트위스트 킹’ 댄스 퍼포먼스가 이어지며 볼거리를 더했다.
 
카메오 열전이 더해져 재미를 더했다는 평이다. 노래방에서 이시언이 ‘노래방팅’에 성공한 ‘누님’ 중 한 명이자, 호야의 여섯 번째 친누나로 박지윤 전 아나운서가 특별출연해, 거친 사투리로 호야를 다그치는 연기를 완벽하게 소화했으며, 개그맨 정주리와 정명옥이 뒷모습만 예쁜 누나들로, 김태원이 긴생머리로 완벽한 여자의 뒤태를 가진 반전 있는 남자로 등장했으며, 야구선수 이대호 과거모습은 개그맨 류담이 맡아 핵폭탄급 웃음을 안겼다. 추신수 선수의 고등학교 시절을 재연하는 장면에서는 실제 추신수의 동생인 추민기가 깜짝 출연해 카메오 출연의 정점을 찍었다는 호평을 얻고 있다.
 
이에 네티즌들은 “정말 제작진들을 천재인 것 같다. 무엇을 상상하든, 항상 그 이상을 보여주는 듯” “극본, 연출, 연기 최상의 삼박자!! 명품드라마 맞네~” “형제의 난이 시작되는 건가? 정은지가 누굴 선택하게 될지 진짜 궁금해 미치겠다” “까메오의 끝판왕!! 김태원, 정주리 등장에 완전 포복절도! 거기에 추신수 고등학교 시절을 친동생 추민기가 까메오로 등장하는 미친 센스!! 정말 대박이다” “송종호는 대통령 후보, 서인국은 판사…두 형제 대단하다~ 과거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더더더 궁금해졌음” 등 폭발적인 호응을 보내고 있다.
 
tvN <응답하라 1997> 4주차 7, 8화 방송 분은 16일(목) 오전 11시, 19일(일) 낮 12시, 20일(월) 밤 11시 재방송으로 다시 만날 수 있다. 오는 8월 21일(화) 밤 11시에는 5주차 9, 10화가 방송된다.
 
<응답하라 1997>(연출 신원호, 극본 이우정)는 ‘H.O.T.’와 ‘젝스키스’로 대변됐던 1990년대 부산을 배경으로, H.O.T. 광팬 일명 ‘1세대 빠순이’ ‘시원(정은지 분)’과 ‘시원바라기’ 순정훈남 ‘윤제(서인국 분)', 에로지존 ‘학찬(은지원 분)’, 다정다감 섬세남 ‘준희(호야 분)’ 등 개성만점 고등학생 여섯 남녀의 이야기를 그린 감성복고드라마. 2012년 33살이 된 주인공들이 동창회에 모여, 추억 속에 묻어뒀던 1997년 파란만장한 스토리를 꺼내면서 흥미로운 스토리와 볼거리로 폭발적인 호응 속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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