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박성민 기자] 오비맥주가 2년10개월 만에 맥주 출고가격을 올린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오비맥주는 오는 20일부터 병맥주, 캔맥주, 페트맥주 등 전 제품 출고가격을 5.89% 올리겠다고 대형마트와 주류 도매상에 통보했다.
이번 가격 인상으로 카스 병맥주 500㎖의 출고가격은 1천21원80전에서 1천81원98전으로 60원 가량 오르게 된다.
대형마트와 슈퍼마켓 등 일반 소매점의 판매가격은 90원 정도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맥주 원가상승 요인을 반영해 주요 제품의 출고가를 인상키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앞서 오비맥주는 지난해 11월(9.6%)과 12월(7.48%) 두 차례 맥주 가격 인상을 발표했다가 정부의 압박으로 인상을 보류한 바 있다.
하이트진로는 지난달 27일 3년 만에 맥주 출고가격을 5.93% 인상했다.
한편, 5월말 기준 오비맥주와 하이트진로의 시장점유율은 각각 54.2%, 45.7%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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