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tvN 주간드라마 <응답하라 1997>가 폭발적인 화제성으로 다시 한번 ‘돌풍드라마’임을 증명했다. 회를 거듭할수록 치밀한 구성과 디테일한 연출, 개성 넘치는 캐릭터와 배우들의 호연, 공감과 재미로 무장한 스토리로 극찬을 얻으며 인기절정을 달리고 있는 것.
지난 21일(화) 밤 11시 방송된 5주차 9, 10화 방송 분이 평균시청률 3%, 최고시청률 3.8%를 기록, 케이블TV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며 5주 연속 화요일 밤 최강자로 등극했다. 남녀 10대~40대 연령층에서 모두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며, 폭넓은 연령층의 사랑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30대 여성시청층에서는 최고시청률 5.6%까지 치솟으며 뜨거운 호응을 보내 눈길을 끌고 있다. (TNmS리서치, 케이블 가입가구 기준)
뿐만 아니라 방송을 앞두고 주요포털사이트에 ‘응답하라 1997’가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에 이름을 올리며 관심을 모았으며, 다음 날까지 연이어 실급검에 랭크되며 뜨거운 관심을 입증하고 있다. 이번 방송에서 유승준의 ‘열정’ 안무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매력을 뽐낸 ‘은각하’(선아 분)에 대한 관심 역시 뜨거웠으며, 특히 H.O.T.팬과 젝키팬들의 대전쟁이 펼쳐진 1998년 골든디스크에서 모두를 제치고 대상을 차지했던 ‘김종환’이 포털사이트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에 1위를 차지하는 등 드라마에 뜨거운 관심을 한눈에 엿볼 수 있었다.
이날 방송된 5주차 9화 ‘인연의 실’, 10화 ‘당신이 좋은 이유’ 편에서는 달달한 러브스토리와 애틋한 짝사랑이 펼쳐져 눈길을 사로 잡았다. 지난 주 방송에서 예고됐지만, 태웅(송종호 분)이 시원(정은지 분)에게 그간 감춰왔던 마음을 진짜로 고백하고, 이후 두 사람이 알콩달콩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공개됐다. PCS를 선물하면서 시원 몰래 커플요금제를 등록한다든지, 동료들에게 자신의 여자친구라고 시원을 공개한다든지, ‘시원바보’가 된 태웅의 닭살행각이 펼쳐진 것.
이를 지켜보는 윤제(서인국 분)는 폭풍 질투를 쏟아내면서도, 형이기 때문에 내색할 수 없어 속으로 삭히는 짝사랑의 애환을 완벽하게 그려내 보는 이들마저 가슴 저릿하게 만들었다. 또 한 명 짝사랑 중인 준희(호야 분)는 “짝사랑 주인공이 누구냐?”고 조여오는 윤제의 질문에 머뭇거리다 “니”라고 용기 내 말하지만, “미친 새끼~”라며 장난으로 받아들이는 윤제의 행동이 이어져 웃음을 자아냈다. 여기에, 콜라텍에서 은각하(선이 분)화려한 춤 실력에 한눈에 반한 성재(이시언 분), 시원의 부모(성동일 분, 이일화 분)와 윤제의 부모(양준혁 분, 이연경 분) 고등학교 시절의 파란만장했던 과거 연애사까지 더해져 다양한 사랑에 관한 이야기로 화요일 밤을 달달하게 수놓았다는 평이다.
뿐만 아니라,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은 1998년 골든디스크 시상식 때 실제로 있었던 H.O.T.팬과 젝스키스팬들의 ‘전설의 대전쟁’을 더욱 드라마틱하게 그려내, 폭풍 공감과 재미를 선사했다. H.O.T. 10만 팬을 이끄는 전국구 회장 역에 강유미가, 젝스키스 2만 팬을 이끄는 전국구 회장 역에 안영미가 맡아, 특유의 유머와 연기력으로 마치 실제상황을 보는 것처럼 리얼한 상황을 연출해내 핵폭탄급 웃음을 선사했다.
또 듀스의 ‘나를 돌아봐’를 완벽하게 재연한 호야의 댄스, 유정(신소율 분)과 학찬(은지원 분)이 당시 젝키가 주연했던 영화 ‘세븐틴’을 보러 간 극장신에서 스크린에서 펼쳐지는 ‘은지원의 발연기’를 보고 “연기 너무 심한 거 아냐?”라고 말하는 학찬이 자학연기 등 추억을 소재로 한 다양한 볼거리로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이외에도 지난 주에 이어 박지윤 아나운서가 호야의 7번째 쌍둥이 누나로 또 한번 등장해 거침 없는 사투리 연기를 선보였으며, 윤제의 부모 역에 양준혁과 이연경이, 양준혁과 성동일의 고등학교 시절을 손진영과 강균성이, 이일화와 이연경의 고등학교 시절을 에이핑크 박초롱, 윤보미가, ‘젝키팬’ 은도끼 역 정경미의 남편과 동료 역에 양세형과 윤형빈이, 휴대폰 대리점 직원 역에 김기욱이, 골든디스크 시상식 사회자에 신동엽 등이 등장해, 까메오 열전을 이어갔다.
시원의 남편 후보가 태웅과 윤제로 좁혀지며 폭발적인 관심 속에 중반부를 넘은 <응답하라 1997>은 매주 화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5주차 9, 10화 방송 분은 22일(수) 낮 1시 30분, 23일(목) 오전 11시 30분, 26일(일) 낮 12시, 27일(월) 밤 11시 재방송으로 다시 만날 수 있으며, 오는 8월 28일(화) 밤 11시에는 6주차 11, 12화가 방송된다.
<응답하라 1997>(연출 신원호, 극본 이우정)는 ‘H.O.T.’와 ‘젝스키스’로 대변됐던 1990년대 부산을 배경으로, H.O.T. 광팬 일명 ‘1세대 빠순이’ ‘시원(정은지 분)’과 ‘시원바라기’ 순정훈남 ‘윤제(서인국 분)', 에로지존 ‘학찬(은지원 분)’, 다정다감 섬세남 ‘준희(호야 분)’ 등 개성만점 고등학생 여섯 남녀의 이야기를 그린 감성복고드라마. 2012년 33살이 된 주인공들이 동창회에 모여, 추억 속에 묻어뒀던 1997년 파란만장한 스토리를 꺼내면서 흥미로운 스토리와 볼거리로 폭발적인 호응 속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