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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0여 년간 일본에서 가장 논쟁적인 감독으로 평가 받는 와카마츠 코지는 핑크영화에서 극단적인 정치영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영화세계를 구축해 왔으며 핑크영화 부흥 및 1960년대 일본영화를 이끈 감독으로도 꼽힌다. 특히, 1963년 데뷔 이후 저예산 독립영화의 제작방식을 고집해 온 그는 일본독립영화계의 정신적 지주로 자리매김했다. 그의 영화적 이력은 감독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세계적으로 논란이 된 <감각의 제국>(1976)의 오시마 나기사, <황야의 다치와이프>(1965)의 야마토야 아츠시, <적군/PELP:세계 전쟁 선언>(1971)의 아다치 마사오 등 주요 감독들의 문제작을 탄생시킨 제작자로서도 그 능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올해는 76세의 고령에도 <11.25 자결의 날>, <해연호텔 블루>, <천년의 유락> 까지 총 3편의 수작을 한꺼번에 발표하며 전세계 영화계에 놀라움을 안겨주었다. 제17회 부산국제영화제는 평생 반항적 작가(Rebellious Auteur)로서 독립영화의 정신을 굳건히 지켜왔고, 결코 식지 않는 그의 영화적 열정을 기려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을 수여키로 결정했다. 부산국제영화제는 와카마츠 코지 감독의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 수상을 기념하여 올해 제작된 신작 3편 <11.25 자결의 날>, <해연호텔 블루>, <천년의 유락>을 특별 상영한다.
일본독립영화의 정신적 지주로 평가 받는 와카마츠 코지는 1936년 4월 1일 미야기현에서 출생했다. 1963년 <달콤한 함정>으로 데뷔. 1965년 와카마츠 프로덕션을 세운 뒤 <벽 속의 비사>(1965), <천사의 황홀>(1972), <잠을 빼앗긴 소스케>(1992) 등 문제작을 연출했다. 2008년 작 <실록 연합적군>은 2008 베를린국제영화제 NETPAC상과 CICAE상을 수상했으며, 2010년 작 <캐터필러>는 2010 베를린국제영화제 은곰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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