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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키아가 윈도폰을 앞세워 과거 휴대폰 시장 1위의 자리를 되찾으며 다시 부활할 수 있을지, 그리고 윈도폰이 제3의 모바일 OS로 부상할 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지만 제품 공개 후 노키아의 주가가 폭락하는 등 시장의 반응은 좋지 않다.
노키아와 MS가 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과 핀란드에서 동시에 무선충전이 가능한 윈도폰8 스마트폰 2종을 공개했다.
이날 뉴욕에서 열린 행사에서 노키아의 조 하로우 수석 부사장과 캐빈 실즈 선임 부사장은 각각 루미아 920과 루미아 820을 소개했다.
하로우 부사장은 무선 충전을 "스마트폰 충전 시스템에 혁명"이라며 "무선충전소 설치를 위해 버진 애틀랜틱과 커피빈, 티리프 등과 제휴했으며 제휴선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루미아 920은 디스플레이 해상도(1280x769)가 아이폰4S의 레티나 디스플레이(960x640해상도)보다 높아진 고화질의 4.5인치 화면에 손떨림 보정 기능이 적용된 870만화소 카메라와 고급 카메라용 렌즈인 칼자이스 렌즈를 탑재하고 선명하게 고화질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노키아의 '퓨어뷰(PureView)' 기술을 채용해 카메라 성능을 대폭 강화했다.
퓨어뷰 기술을 적용한 루미아 카메라는 플래시 없이도 경쟁사 제품보다 5배 밝은 화질을 자랑한다.
루로우 부사장은 "퓨어뷰 기술이 루미아 카메라로 SLR(일안 반사식 카메라)에서나 볼 수 있는 고화질 사진을 찍을 수 있다"고 말했다.
무선충전 기술 적용의 영향으로 두께는 10.7mm으로 아이폰4S(9.3mm)보다 두껍고, 무게는 185g으로 아이폰(140g)보다 무거워 휴대성은 떨어진다.
세로(130.3mm), 가로(70.8mm) 길이도 모두 아이폰4S(115.2mm x58.6mm)보다 길어졌다.
삼성전자 갤럭시S3와 같은 퀄컴의 듀얼코어 프로세서를 장착했으며 외장 컬러도 노란색과 빨간색, 청회색 등 다양했다.
슈퍼 센서티브 터치를 사용해 정전식 디스플레이임에도 불구하고 장갑을 끼고도 터치스크린을 조작할 수 있다.
2000mAh(밀리암페어아워)의 대용량 배터리를 채용했으며 무선충전기능이 내장돼 있다.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는 1.5㎓(기가헤르츠) 듀얼코어 '스냅드래곤 S4'이며, 32GB(기가바이트) 내장메모리와 함께 7GB의 스카이드라이브를 제공한다. 근거리무선통신(NFC) 기능도 갖추고 있다.
한 단계 낮은 중저가 스마트폰인 루미아820은 4.3인치 800×480 아몰레드(OLED) 디스플레이, 퀄컴LTE원칩, 슈퍼 센서티브 터치 기술이 적용됐다.
무게는 160g, 두께 9.9mm로 ‘루미아 920’보다는 얇고 가볍다.
배터리 용량은 1650mAh이며 무선충전을 지원한다. 단 ‘루미아 920’과 다르게 무선 충전 시 별도의 키트를 장착해야 한다.
8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했으며 내장 메모리는 8GB이나 마이크로SD 메모리 카드를 지원한다. NFC 기능도 제공한다.
하지만 가격과 일반 출시 일자는 공개되지 않았다.
MS는 10월 26일 윈도8 운영체제를 공식으로 선보일 예정인데, 노키아도 윈도8 출시와 맞춰 판매에 들어갈 예정으로 보인다.
윈도폰8은 매트로 UI(사용자환경)을 적용했으며 간단한 절차만으로 윈도8 기반 PC와 태블릿PC와 호환된다. 특히 인터넷익스플로러(IE) 10을 채택해 웹서핑 속도가 빨라졌다.
노키아의 최고경영자(CEO) 스티븐 엘롭은 개막연설에서 "노키아는 차별화된 기업으로 노키아 기기의 디자인은 획기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투자자들을 기대에 미치지 못해 이날 핀란드 증시에서 노키아 주가는 전날보다 12.9% 하락하며 지난 6월 이후 가장 큰 폭을 떨어졌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투자자들은 노키아가 애플 아이폰, 구글 안드로이드폰과 경쟁에서 살아남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IT전문 시장조사기관 가트너의 캐롤라이나 밀라니시는 “노키아가 살아 남으려면 새 스마트폰의 장점을 소비자들에게 명확하게 부각시키고 판매·유통업체들과 더 가깝게 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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