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신의> 왕위 찬탈 노리는 덕흥군 등장에 긴장감 고조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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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월화드라마 ‘신의’(극본 송지나, 연출 김종학, 신용휘, 제작 신의문화산업전문회사)가 역사속의 고려를 구현해내기 시작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신의’ 12회에서는 기철(유오성 분)의 부름으로 새로이 등장한 덕흥군(박윤재 분)이 화타의 두 번째 유물인 다이어리를 들고 은수(김희선 분)를 찾아간 모습으로 엔딩을 맞아 눈길을 끌었다.

역사 속 덕흥군은 공민왕(류덕환 분)의 숙부이자 원의 세력을 얻어 왕이 되고자 고려를 침공했던 인물로, 왕좌를 노리고 있는 그의 야망이 기철의 세력을 발판삼아 어떻게 펼쳐지게 될지 기대감을 자아내고 있다.

또한 공민왕의 서연에 불러들일 수 있게 최영(이민호 분)이 공을 들이고 있는 익재 이제현과 목은 이색 등은 왕을 섬기며 여러 방면으로 공적을 남기는 큰 발자취를 남긴 이들이었던 만큼 덕흥군과 합세한 기철에 맞설 본격적인 대립구도가 이뤄질 것을 암시하고 있다.

드라마 ‘신의’의 한 관계자는 “앞서 은수가 이성계의 등장으로 혼란에 빠졌던 것처럼 시청자들 역시 고려역사에 뛰어들게 된 여주인공의 입장에 이입하면서, 제3자가 아닌 1인칭의 관점으로 극의 흐름에 몰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관전 포인트를 제시했다. 

시청자들은 ‘덕흥군의 존재감이 어떻게 발휘될지 궁금하다’, ‘역사를 알고 있는 은수의 역할이 앞으로 중요해질 것 같다’, ‘역사와 판타지의 미묘한 경계선이 긴장감의 끈을 놓을 수 없게 만드는 듯’ 의 반응으로 ‘신의’ 역사적 배경이 현대인 ‘은수’라는 캐릭터로 인해 어떤 흐름을 구축하게 될지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한편 지난 방송에서는 죽음을 결심했던 자신을 위해 은수가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본 최영이 애잔한 눈빛으로 바라보며 ‘다시는 쉽게 목숨 거는 짓은 하지 않을 테니 울지 말라’고 말 해 두 사람의 러브라인이 급물살을 타기 시작했음을 알렸다.

정치와 역사라는 장치를 통해 더욱 극적인 전개를 펼쳐나가며 안방극장을 쥐락펴락하고 있는 SBS 월화 드라마 ‘신의’는 오는 24일 밤 9시 55분에 13회가 방송된다.

사진=신의문화산업전문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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