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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대표 시사교양 프로그램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가 스페셜 앨범 [Old & New]로 3년 만에 돌아온 바비킴을 만났다. 어느덧 데뷔 19년째를 맞이한 ‘소울의 대부’ 바비킴. 그는 이날 방송에서 아르바이트를 전전했던 무명시절부터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인정받고 있는 지금까지의 파란만장한 음악인생을 전한다. 21일(금) 오후 7시 방송.
특히, 이번 인터뷰에서 바비킴은 본인도 트럼펫 주자였지만 아들의 음악활동은 반대했던 아버지를 떠올리며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어린 시절 바비킴은 “아버지가 트럼펫을 부는 모습이 마치 슈퍼맨처럼” 멋있었다고 한다. 그런 아버지를 보며 뮤지션의 꿈을 키웠던 바비킴. 하지만 아버지는 긴 무명시절 속에서 방황하는 아들에게 “아직도 정신 못차리느냐! 포기해라!”고 다그치기도 했다고 한다. 그러나 바비킴은 “아버지는 나에게 거인과 같다. 아버지와 같은 훌륭한 음악인이 되기 위해 계속 쫓아가는 것 같고, 아버지의 꿈을 내가 대신 이뤄가는 것 같다”고 말해 음악인으로서 아버지에 대한 깊은 존경을 표했다.
또한, 이날 바비킴은 어머니는 어떤 분이냐는 백지연 앵커의 질문에 “엄마의 ‘엄’자만 들어도 울컥한다”며 또 한 번의 눈물을 보였다. 미국 이민 이후 거의 밑바닥 생활을 다 해보셨다는 바비킴의 어머니. 바비킴은 그런 어머니가 혼자 방에서 우시다가도 밖으로 나오셔서는 아무렇지도 않은 듯 자식들을 챙기셨던 모습을 기억한다고 말한다. 그에게 어머니는 “가장 믿음이 강하고 ‘사랑’이라는 단어를 충분히 알고 계신 분”이라는 것.
이날 방송에서 바비킴은 ‘소울의 대부’라는 자신의 별명에 대해 “솔직히 ‘대부’라는 단어는 너무 부담스럽다”며 손사래를 쳤다. 다이나믹 듀오의 멤버 개코가 붙여준 ‘랩 할아버지’라는 별명이 그나마 가장 마음에 든다는 것. 하지만 대부까지는 아니라도 “마음에 있는 것을 진솔하게 노래로 내뱉는”라는 의미에서 그냥 ‘소울맨’이라는 타이틀엔 욕심이 난다고 말했다. 그의 음악적 지향과 진중함을 엿볼 수 있는 대목.
한 번 들으면 잊기 힘든 독특한 음색으로 사랑받고 있는 바비킴. 하지만 무명시절의 그는 이 독특한 음색 때문에 콤플렉스에 시달렸다고 한다. 많은 음악 관계자로부터 “미안하지만 네 목소리는 우리나라에선 안 어울린다.”라는 이야기를 수십 번이나 들었다는 것. 하지만 바비킴에겐 자신의 독특한 목소리에서 역으로 가능성을 발견한 윤미래 등의 조력자 있었다. 특히, 82kg에 한국말도 잘 못했던 자신에게 “언젠간 바비킴의 시대가 온다”며 끝까지 자신을 믿어준 현 소속사 사장에 대해선 “아직도 우리 사장이 미쳤다고 생각한다”는 애교 섞인 농담과 함께 깊은 감사를 전했다.
한편, 소문난 애주가인 바비킴은 이날 인터뷰에서 술에 대한 무한애정도 드러냈다. 믿거나 말거나 “한국에 와서 처음으로 술을 배웠다”는 바비킴. 한잔 술에 인생을 논하고 스트레스를 푸는 한국 남자들의 술 문화가 너무나 매력적이었다는 그는, 점점 주량이 늘더니 나중엔 “맨정신일 때엔 대화를 못할 정도로” 애주가가 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작년 추락사고를 경험한 후로는 “술 때문에 죽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반성을 많이 했다고. 그래도 아예 끊지는 못하고 마시는 횟수만 줄였다며 진정한 애주가로서의 면모만큼은 잃지 않았다.
음악을 향한 진지하고 뜨거운 열정, 부모님에 대한 사랑으로 가득 찬 인간미 넘치는 매력까지. 가슴으로 노래하는 남자 바비킴의 이야기는 21일(금) 저녁 7시 ‘사람으로 만나는 세상’ tvN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에서 방송된다.
사진=tvN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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