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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OS로 이전 버전인 iOS5를 탑재하고 있는 아이폰3GS, 아이폰4S, 아이패드2, 뉴아이패드, 4세대 아이팟 터치 등 애플 스마트기기는 ‘설정 > 일반 >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에서 바로 iOS6를 다운받아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OS 사용할 수 있다. 용량은 아이폰 500MB, 아이패드 700MB 이상으로, 아이폰4S 기준으로 5분 정도면 내려받을 수 있다.
PC나 맥에서는 아이튠즈 10.7 버전을 이용하면 된다.
아이폰5는 자체적으로 iOS6를 탑재하고 있다.
애플은 이번 업데이트와 관련, 벡터 기반 새로운 자체 지도 서비스, 개선된 시리(한국어 음성인식), 페이스북 연동, 공유 사진 스트림, 패스북, 페이스타임 개선, 전화 개선, 메일 개선, 음성 길안내, 실시간 교통정보 ‘플라이오버(실제 이미지를 3D로 지도에 덧입히는 기능)’, 지역리뷰 서비스 옐프 사진, 선호도 등 200가지 이상의 새로운 다양한 기능이 포함되었다고 설명했지만 현지화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국내에서는 콘텐츠가 미흡하다는 평가다.
현재 국내 iOS6 이용자는 지도 표준 기능·위성 사진·길안내·턴바이턴 내비게이션·지역 검색·음성인식시스템 `시리(Siri)` 연동 기능 등을 바로 이용할 수 있지만, 배포 전 기대를 모았던 기능들은 현지화가 늦어지면서 `그림의 떡`이 됐다.
또 갈림길에서 음성으로 방향을 안내해주는 `턴바이턴` 내비게이션은 아이폰5·아이폰4S·3G 데이터통신 지원 새 아이패드·아이패드2에서만 쓸 수 있고, 내비게이션에 꼭 필요한 트래픽 기능도 국내에는 제공되지 않아 아쉽다는 지적이다.
애플 지도 앱의 최대 강점으로 3차원으로 건물을 볼 수 있어 해당 지역을 비행기나 헬리콥터에서 내려다보는 것 같은 느낌을 주는 `플라이오버` 서비스 역시 미국에서만 작동해 국내 이용자들은 입맛만 다실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또 3D 모드를 지원하지 않는 아이폰 3GS의 경우, 구형·신형 기기의 차이 때문에 새 지도 앱으로 쓸 수 있는 기능이 서로 다를 수밖에 없다.
미국과 일본 등에서 많이 이용되고 있는 시리로 식당을 찾아 관련 정보와 리뷰를 보고 예약하는 기능도 국내에서는 실행할 수 없고, 영화 정보나 리뷰 검색도 마찬가지다.
특히 애플 지도 서비스는 오류가 너무 많아 현재 상태로는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구글맵, 유튜브 등 구글 서비스 사라져… 지도는 ‘최악’ 수준
이번 업데이트의 특징 가운데 하나는 아이폰이 처음 출시될 때부터 항상 포함되어 있던 구글 서비스가 두 가지, 구글 맵과 유튜브가 모두 사라졌다는 것이다.
유튜브는 따로 대체하는 앱이 아예 없고, 구글 맵은 벡터 기반의 자체 지도 서비스를 적용했지만 평가가 매우 좋지 않다.
벡터 기반 방식이어서 지도를 아무리 확대해도 이미지나 글자가 깨지지 않고 인터페이스도 깔끔한 새로운 지도 서비스에는 ‘시리’가 통합된 턴바이턴 방식의 음성 길안내, 실시간 교통정보, 주요 도심지역과 흡사한 사진 및 대화식 3D 보기를 제공하는 플라이오버, 지역리뷰 서비스 옐프의 사진, 선호도, 리뷰와 검색가능한 항목을 포함한 ‘지역검색’ 결과 등의 기능이 제공되지만 국내에서는 콘텐츠가 부족해 실제 이용은 많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언론에 보도된 대로, ‘청와대’를 ‘청화대’라고 표기한 것만으로도 애플 지도가 어느 정도 수준인지는 알 수 있다. 다만 도로는 세세한 골목길까지 표시됐다.
음성으로 방향을 안내하는 ‘턴바이턴’ 내비게이션은 제목 그대로 좌회전·우회전을 기반으로 길을 안내해줘 편리했지만 역시 국내업체의 내비게이션 앱에 비해 콘텐츠가 부실했다.
더구나 도로명을 기준으로 안내를 해줘 교통 표지판을 기준으로 안내해주는 국내 내비게이션보다 불편했다. 고가도로나 지하차도로 진입해야 하는지 옆 길로 가야 하는지 안내해주지 않았고, 과속 카메라 등의 위치도 알려주지 않았다.
국내에서는 한국형으로 최적화된 T맵·올레내비·오즈내비 등 이동통신사의 내비게이션을 무료로 쓸 수 있기 때문에 실제 활용하는 사람은 적을 것으로 보인다.
또 한국말을 포함해 음성 지원이 되기는 하지만 시리를 이용한 위치 검색이 안 되기 때문에 목적지를 직접 입력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실시간 교통 정보도 제공되지 않고, 대화식 3D 보기 기능도 국내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이 서비스는 아이폰5, 아이폰4S, 3G 데이터통신을 지원하는 새 아이패드와 아이패드2 단말기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애플은 10월 추가 업데이트를 통해 현지 지도 정보를 반영해 새로운 지도 서비스를 보여준다는 계획이지만, 실망을 바꿀 수 있는 수준일지는 현재로서는 예측할 수 없다.
시리, 드디어 한국어 지원
그동안 아이폰만 지원했던 애플의 음성인식 서비스 시리(Siri)가 뉴아이패드와 아이팟 터치(5세대)를 지원한다.
특히 많은 사람들의 기대를 모았던 한국어 시리는 ‘베타’ 때보다 인식률이 크게 좋아지는 등 국내에서도 드디어 시리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그러나 또박 또박 말하면 잘 인식하지만 일상생활에서 말하는 속도로 말하면 문장 하나에 평균 단어 하나 정도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했다. 하지만 짧은 문장은 비교적 잘 인식했다. 또 등록되지 않은 낱말도 잘 인식하지 못했다. 그래서 주소록에 등록된 친구 이름을 대면서 전화하라고 하면 엉뚱한 대답을 하기도 한다.
하지만 스포츠, 영화, 음식점에 대한 상세한 정보 제공, 트윗 보내기, 페이스북 글 쓰기, 응용 프로그램 실행, 차량용 아이 프리 지원 등을 제공하는 등 기능 또한 크게 개선되어 시리로 앱을 실행하거나 생활정보를 검색할 수 있고, 음성을 바로 트위터나 페이스북에 올릴 수 있다.
애플이 시리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고 밝힌 스포츠 정보의 경우, MLB(야구), MBA(농구), MLS(축구) 등 미국 정보를 보여주고 국내 정보는 제공하지 않아 절반의 만족만을 줄 것으로 보인다.
트위터/페이스북 글쓰기는 시리로 할 수 있지만, 지역 검색, 음성 길찾기, 식당 정보 등은 10월에 서비스될 예정이다.
식당 리뷰, 식당 예약, 영화 정보, 영화 리뷰, 영화 상영시간표 등은 언제 지원될지 알려진 바가 없다. 일찌감치 시리가 출시된 미국이나 일본 등에서는 이것이 가능하다.
통화기능도 향상돼
iOS6에서는 와이파이(Wi-Fi) 전용 화상통화 기능이었던 ‘페이스타임’을 이통사의 3G 데이터 통신망이나 4G LTE망을 이용해서도 사용할 수 있어 더 이상 와이파이망을 찾으러 다닐 필요가 없어졌다.
이통사가 별도의 제한을 걸지 않는다면 아이폰5뿐만 아니라 아이폰 4S와 데이터 통신이 지원되는 뉴 아이패드도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하지만 모바일 인터넷 전화처럼 이통사가 페이스타임의 데이터 통신 사용에 제한을 걸 수도 있다.
또 와이파이모드를 사용하다가 유효거리를 벗어났을 경우 이통사가 제공하는 3G 모드로 변환되는 시간도 2~3초로 크게 빨라졌다.
이전 판에서는 두 모드 간 변환이 원활하지 않았고, 와이파이 신호가 잡히지 않는 곳에서도 와이파이 모드를 유지하고 있어 데이터통신 속도가 크게 떨어지는 경우가 많았다.
트위터 이어 페이스북까지 연동
트위터에 이어 대표적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페이스북도 연동됐다. 설정에서 로그인을 지원하며, 편리하게 페이스북에 글을 쓸 수가 있으며, 로그인 설정을 해두면 사파리 웹브라우저, 사진앱, 앱스토어, 지도, 아이튠즈, 알림센터 등 곳곳에서 콘텐츠를 페이스북에 업로드할 수 있다.
페이스북 친구를 연락처에 추가할 수 있으며, 캘린더에 페이스북 이벤트와 친구 생일을 볼 수 있다. 앱스토어에서 친구가 표시한 ‘좋아요’를 확인할 수 있으며, 직접 좋아요를 할 수도 있다.
트위터가 iOS5에서 OS 안으로 들어온 데 이어 페이스북마저 품어 iOS는 소셜 모바일 OS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게 됐다.
아이폰 번호로 수신된 아이메시지, 아이패드·맥에서도 확인 가능
맥과 아이패드에서도 아이폰 전화번호로 아이메시지를 수신할 수 있게 된 점도 큰 변화다.
기존에는 아이폰 전화번호로 수신한 아이메시지는 아이폰에서만 볼 수 있었고, 애플 아이디로 아이메시지를 받아야 아이패드에도 동시에 수신이 되는 등 아이메시지가 아이패드와 맥에서 반쪽짜리였지만 iOS6에서는 아이폰의 전화번호로 수신한 아이메시지를 아이패드 및 맥에서도 받을 수 있다.
아이패드를 iOS6로 업그레이드한 후 ‘설정 > 메시지 > 발신 및 수시’ 항목을 살펴보면, 애플 계정 외에 아이폰 전화번호가 추가된 것을 볼 수 있다.
이 기능은 아이메시지뿐만 아니라 페이스타임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파노라마와 공유 사진 스트림
카메라에는 파노라마 기능이 추가되었다. 카메라를 실행하고 ‘옵션’ 메뉴를 누르면 확인할 수 있다. 아이폰을 세운 상태에서 동영상을 촬영하듯 좌에서 우로 움직이면 찍힌다. 반대로 찍고 싶다면 촬영 박스를 터치하면 바뀐다. 아이폰5와 아이폰4S만 지원한다는 것은 아쉬운 점이다.
다수 친구와 사진을 쉽게 공유할 수 있도록 해주는 공유 사진 스트림 기능도 흥미를 끈다. 사진을 매번 전송하는 것이 아니라 생성한 스트림에 추가하는 방식으로, 각 사진에 댓글도 쓸 수 있다. 아이폰에서 많이 쓰는 기능이 될 것으로 보인다.
기타 유용한 기능 대거 추가돼
이 밖에도 작지만 유용한 기능이 많이 추가됐다.
이전에는 전화를 받기 곤란하면 걸려오는 전화를 거절하는 방법밖에 없었지만, 이제는 ‘지금 전화를 받을 수 없다’는 메시지를 보내거나 나중에 전화가 걸려왔다는 사실을 알리는 기능이 추가됐다.
또 중요한 일을 하고 있을 때나 잠을 잘 때 걸려오는 전화나 알람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방해 금지(Do Not Disturb)모드’도 기본 설정 안에 추가됐다. 어떤 상황에서 방해받지 않을 것인지 세부 설정도 가능하다.
단순히 전화를 차단하는 게 아니라 시계 알람처럼 차단 시간을 정해놓는 것도 가능하고 시간을 예약할 수도 있고 미리 등록해 놓은 번호일 경우에는 원래대로 소리가 나도록 특정 번호는 차단하지 않을 수도 있다.
또 같은 번호에서 3분 안에 2번 이상 전화가 오면 급한 연락으로 간주해 전화벨이 울리도록 설정할 수도 있다.
iOS6에서는 개인 정보 통제도 한결 강화되었다. 기존에는 위치 정보만 허용 여부를 설정할 수 있었지만, iOS6에서는 연락처, 캘린더, 미리 알림, 사진, 블루투스 공유 등으로 앱 접근 여부를 사용자가 언제든지 설정할 수 있다.
앱 업데이트 시 더 이상 비밀번호 입력을 요구하지 않으며, 앱 추천 기능인 지니어스 탭이 새롭게 제공된다.
메일에는 VIP 메일함이 추가되었으며, 이메일 작성 시 사진과 동영상을 첨부할 수 있다.
또 애플 전용 웹브라우저인 ‘사파리(Sapari)’의 속도도 빨라졌다는 점이다. 특히 하드웨어 성능이 떨어지는 아이폰3GS의 경우 2~3배 정도 웹 검색 체감속도가 늘었다.
또 아이클라우드 탭을 이용해 다른 기기의 사파리 브라우저에 열린 탭을 바로 볼 수 있다.
비행기 탑승권이나 영화 티켓, 할인 쿠폰 등을 모아 놓고 관리하는 ‘패스북’ 기능이 추가됐고 한국어 서비스도 가능하지만 아직까지 이 앱과 연동되는 국내 서비스업체가 아직 없어 이용이 불가능하다.
iOS6에서 새롭게 추가된 대부분의 기능을 아이폰4S에서 쓸 수 있어 아이폰4S 사용자들의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아이폰5와 큰 차별이 없다고 할 수 있을 정도다. 아이폰5를 구입하는 것보다 아이폰4S를 구입해 업그레이드하는 것이 더 실속이 있을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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