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박성민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이하 KAI) 매각이 다시 무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책금융공사는 예비입찰서 접수 마감일인 27일 1차 매각 때 단독으로 참여했던 대한항공만 입찰 서류를 제출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에 국유재산인 KAI는 매각 때 두 곳 이상이 유효경쟁을 벌여야 한다는 국가계약법 때문에 입찰이 다시 유찰될 가능성이 커졌다.
국가계약법은 '국유재산을 매각할 때는 2개사 이상이 참여해 유효경쟁이 돼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대한항공 외에는 입찰하려는 움직임이 없다"면서 "이번에도 유찰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지난달 31일 마감된 1차 입찰은 대한항공 한 곳만 예비입찰서를 제출해 유효경쟁이 성립되지 않아 유찰된 바 있다.
KAI는 방위산업체로서의 공공적 성격 때문에 입찰에 사모펀드나 해외 기업의 참여가 제한된다. 이 때문에 인수 후보군은 국내 대기업으로 좁혀지는데 인수 후보로 거론됐던 현대차, 한화, 포스코 등이 모두 1차 입찰에 불참했다.
2차 매각마저 성사되지 못하면 대한항공과 수의계약 방식으로 매각할 수 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AI 총 인수자금은 경영권 프리미엄을 포함해 1조4천억원 내외로 추정되나 대한항공은 1조원 정도를 적정가로 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사는 내달 첫 주께 삼성테크윈, 현대자동차, 두산 등 4개사와 주주협의회를 열어 매각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경제 리포트] 1~11월 출생아 23만명 돌파…코로나 이전 수준 회복](https://images.jkn.co.kr/data/images/full/98/29/982948.jpg?w=200&h=130)







![[금융진단] 미 증시, 지정학 완화·빅테크 반등에 상승](https://images.jkn.co.kr/data/images/full/982892/image.jpg?w=288&h=168&l=50&t=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