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박성민 기자] 신광수 웅진홀딩스 대표가 어제 법원에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한 것에 대해 "투자자들과 채권자들, 사회에 이루 말할 수 없는 누를 끼치게 돼 죄송하고 송구스럽다"며 눈물을 흘렸다.
신 대표는 27일 서울 충무로 극동빌딩에서 "유동성 위기를 넘겨보려고 노력했지만 잘 안됐다"면서 "그러나 건설과 태양광을 제외한 계열사는 모두 건실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털어놨다.
그는 "채권단, 법원과 잘 협의해 고객과 투자자들의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웅진코웨이 매각 중단에 대해서는 "극동건설의 유동성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자금을 가장 빨리 주는 쪽을 선택하려다 보니 방향이 오락가락하는 모습으로 비춰진 것 같다"며 "법정관리를 신청했으므로 법원 결정에 따라 진행될 것"이 말했다.
법정관리 신청 직전인 지난 24일과 25일 윤석금 회장의 부인인 김향숙씨가 자신이 갖고 있던 웅진씽크빅 주식(4만4천주) 전량을 처분한 것에 대해서는 "법정관리 신청에 대한 결정이 이번 주에 나왔기 때문에 사전에 알고 한 건 아니다"면서 "단속을 못한 것일 뿐 내부자거래는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웅진홀딩스는 앞서 사모펀드인 MBK에 웅진코웨이를 매각하기로 계약했지만 법정관리 신청으로 인해 매각 절차는 잠정 중단됐다. 매각 자금이 10월 초 들어올 예정이었지만 1주일을 버티지 못해 결국 매각 여부마저 불투명해졌다.
한편, 홍준기 웅진코웨이 사장은 이날 직원 200여명을 긴급 소집해 "그룹의 법정관리 여부를 떠나 코웨이의 비즈니스에는 전혀 흔들림이 없다"며 "동요하지 말고 평소처럼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해달라"며 직접나서 사태 수습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었다.
윤석금 회장은 이날 출근을 하지 않은 상태로 자택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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