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토니안 “싸이 <강남스타일> 일주일만 미리 알았더라면…”

김영주 기자
이미지
tvN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를 찾은 가수 토니안이 싸이 <강남스타일>의 ‘말춤’에 필적하는 <강북스타일> ‘자동차춤’을 선보였다.
 
tvN 대표 시사교양 프로그램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가 H.O.T 출신의 가수 겸 음반제작자 토니안을 만났다. 최근 폭발적인 화제를 일으키며 종영한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7>을 통해 다시금 주목받은 90년대 전설의 아이돌 토니안. 이날 방송에서 그는 롤러코스터 같은 인생 스토리와 함께 차세대 제작자로서의 원대한 포부를 진솔하게 밝혔다. 2일(화) 오후 7시 방송.
 
특히, 이날 토니안은 군대 시절 선임병이었던 싸이의 <강남스타일>에 대해 “(싸이가) 이 노래 일주일만 미리 알려줬으면 나도 <강북스타일>로 나왔을 텐데”라며 아쉬운 맘을 토로했다. 이와 관련해 그는 “싸이의 <강남스타일>은 차려입고 막춤을 추는 그런 스타일인데, 내가 하려던 <강북스타일>은 고급 차를 탄 것처럼 비싸고 멋있는 느낌”이라며, 즉석에서 싸이의 ‘말춤’을 능가하는 토니안표 ‘자동차춤’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날 방송에서 토니안은 H.O.T에 얽힌 여러 에피소드도 전했다. 특히, H.O.T와 젝스키스 팬들의 싸움으로 화제가 됐던 ‘비 오는 날의 혈투’에 대해 묻자, “내가 직접 봤다. 우산으로 치는 장면을 내가 목격했는데 사실 좀 무서웠다.”라며 당시를 회상하기도 했다.
 
또한, 토니안은 H.O.T 해체 후 이재원, 장우혁과 함께 JTL을 결성했던 당시의 슬럼프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당시 ‘보컬도 없이 어떻게 앨범을 내느냐’, ‘쓰레기다’라는 등 심한 비난도 많이 들었다는 토니안. 그 시절의 아픔을 회상하며 말끝을 흐리던 그는 이내 특유의 긍정적인 모습을 되찾으며, “이렇게 무너지면 H.O.T란 이름이 너무 우스워지는 거 같아 그 이름을 위해서라도 셋이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에 다시 일어설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한 때 우울증에 시달리며 인생의 의미를 찾기 힘들었다는 토니안. 그러나 그는 군에 다녀온 후 한결 성숙한 자신을 발견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러면서 “돈을 많이 벌어야 한다”는 인생 목적이 생겼다고 밝혔다. 그가 돈을 많이 벌어야 하는 이유는 바로 10년 넘게 자신과 함께 일하고 있는 수 많은 스태프들 때문이다.

“솔직히 예전에는 (스태프들의 도움을) 당연하게 생각했는데, 지금은 한결같이 내 곁에 있어준 이 분들에게 시집, 장가라도 보내줘야 되는 거 아닌가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한편, 이날 토니안은 자신이 제작한 그룹 ‘스매쉬’를 이야기하며, “정말 잘 되게 해주고 싶다”는 간절한 마음을 전했다. 한때 스매쉬의 음반을 제작을 포기할까도 생각했다는 토니안. 하지만 그는 자신을 믿고 따라온 스매쉬를 보며 “이렇게 성실하고 착한 아이들인데 나는 포기할 생각을 한 번이라도 했다는 생각에 너무 부끄러웠다“며 눈시울까지 붉히기도 했다.
 
17년의 시간 동안 롤러코스터와 같은 삶을 살았다는 토니안. 때로 그는 “또 한 번 그 롤러코스터를 타고 싶다는 생각”도 든다고 한다. 한 자리에 머무르지 않고 끝없이 진화하는 토니안의 진지한 모습은 2일(화) 오후 7시 ‘사람으로 만나는 세상’ tvN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에서 만날 수 있다.

사진=tvN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박스오피스 1위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박스오피스 1위

폭염이 이어진 지난 주말 극장가에서는 스릴러 장르 영화들이 강세를 보였다. 7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개러스 에드워즈 감독의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이하 쥬라기 월드 4)은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관객 80만4000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매출액 점유율은 45.2%였으며, 누적 관객 수는 105만9000명으로 집계됐다.

온주완 방민아 11월 결혼…'미녀 공심이' 인연, 현실 부부로

온주완 방민아 11월 결혼…'미녀 공심이' 인연, 현실 부부로

그룹 걸스데이 출신 가수 겸 배우 방민아(32)와 배우 온주완(42)이 오는 11월 결혼식을 올린다. 방민아 소속사 SM C&C는 4일 “두 사람이 오랜 인연을 바탕으로 연인 관계로 발전했고, 오는 11월 평생을 함께하기로 했다”며 “결혼식은 가족과 지인의 축하 속에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리버풀 공격수 디오구 조타, 교통사고로 사망…향년 28세

리버풀 공격수 디오구 조타, 교통사고로 사망…향년 28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과 포르투갈 국가대표팀에서 활약한 공격수 디오구 조타가 3일(현지시간) 스페인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향년 28세. 영국 BBC에 따르면, 조타(본명 디오구 주제 테이셰이라 다 시우바)는 스페인 사모라 지역에서 동생 안드레 시우바와 차량을 타고 이동하던 중 사고를 당했다. 경찰은 람보르기니 차량이 다른 차량을 추월하던 중 타이어 파열로 도로를 이탈, 화재가 발생했고, 현지시간 새벽 0시 30분쯤 두 사람 모두 숨졌다고 밝혔다.

美 마이너리그 방출된 고우석, 향후 행보는

美 마이너리그 방출된 고우석, 향후 행보는

미국 무대에 도전했던 오른손 불펜 투수 고우석(26)이 마이너리그에서 방출됐다. 18일(한국시간) 마이애미 말린스 산하 트리플A 팀인 잭슨빌 점보슈림프는 "고우석과의 계약을 해지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고우석은 미국 프로야구에서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되어 다른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이 가능해졌다.

오타니 쇼헤이 투타겸업 복귀…1이닝 1실점

오타니 쇼헤이 투타겸업 복귀…1이닝 1실점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0)가 마침내 663일 만에 투타겸업 선수로 복귀했다. 오타니는 17일(현지시간)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홈경기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상대로 선발 투수이자 1번 타자로 출전했다. 팔꿈치 수술 이후 약 1년 10개월 만에 다시 마운드에 선 것이다.

한화 이글스 순위 33일만에 1위 복귀

한화 이글스 순위 33일만에 1위 복귀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비로 무려 1시간44분 동안 경기가 중단되는 우여곡절 끝에 LG 트윈스를 꺾고 단독 1위에 올랐다. 한화는 15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LG와 홈 경기에서 10-5로 이겼다. 한화가 5-4로 앞선 5회말 1사 주자 2루 상황에서 많은 비가 내려 경기가 중단됐고, 1시간 44분이나 지난 뒤에 경기가 재개돼 결국 한화의 5점 차 승리로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