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경일보 박성민 기자] CJ제일제당은 프랑스 아르케마사와 손잡고 말레이시아에 사료용 아미노산인 메티오닌을 생산하는 그린바이오 공장을 건설한다고 7일 밝혔다.
CJ제일제당은 지난 6일 말레이시아 테렝가누주에 위치한 컬티 지역에서 김철하 CJ제일제당 대표, 정태진 CJ제일제당 바이오사업부문장 부사장, 나집라자크 말레이시아 수상 등이 참석한 가운데 메치오닌 공장 기공식을 개최했다.
말레이시아 그린바이오공장은 연간 메치오닌 8만톤 생산능력을 갖출 계획이고, 2013년 말 완공이 목표다.
CJ제일제당은 8년간 연구개발(R&D) 끝에 세계 최초로 원당과 포도당을 원료로 사용해 친환경 바이오공법으로 메티오닌을 생산한다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기존 기업들이 석유를 원료로 한 화학공법으로만 메치오닌을 생산하는 것과는 달리, 친환경 바이오공법으로 생산하기 때문에 시장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 공장 인근에 쿠완탄 항만시설이 있어 유럽이나 미국 등에 수출하기에 유리한 조건이라고 강조했다.
CJ제일제당은 이로써 4대 사료용 필수 아미노산인 메티오닌, 라이신, 트레오닌, 트립토판을 친환경 바이오공법으로 생산하는 전 세계 첫 번째 기업이 됐다.
회사는 2014년부터 본격 메치오닌을 생산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현재 독일 에보닉과 중국 아디세오, 미국 노보스, 일본 스미토모 등 4개 기업이 95% 이상의 점유율로 독과점하고 있는 메치오닌 시장에 새로운 경쟁자가 등장하게 됐다.
김철하 CJ제일제당 대표는 "CJ제일제당이 앞으로 글로벌 그린바이오사업 영역을 확장하기 위해서는 수익성과 시장 가능성이 높은 메치오닌에서 반드시 성공해야 한다"며 "친환경 바이오공법으로 생산한 세계 최초의 메치오닌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큰 반향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메치오닌은 전 세계 40억달러 시장 규모를 형성하고 있다. 또한 생산기술이 까다로워 진입장벽이 높지만 고부가가치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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