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박성민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8일 KT&G에 대해 경쟁사보다 주력 상품의 가격이 200원 낮다며 이 회사에 대한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를 각각 '매수'와 10만원을 유지했다.
한국희 연구원은 "최근 탐방 결과 홍삼 부진에도 불구하고 KT&G의 3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충족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8.2%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 연구원은 "영업이익 감소는 전년 동기 대규모 외화환산이익 발생 및 중국 홍삼 매출 급증(가격 인상 앞둔 사재기)으로 실적이 특별히 좋았던 데 따른 반작용"이라면서 "홍삼 부문은 전년 동기의 높은 이익 베이스와 최근 경기 침체 영향으로 판매가 예상보다 저조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현재 KT&G의 주력 상품의 가격은 갑당 2천500원으로 경쟁사보다 200원 낮다"며 "내년에 담배 부담금이 인상되면 갑당 순매출 단가(Net ASP)가 상승해 실적과 기업 가치를 제고시킬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국내 담배 부문이 63.4% 수준까지 꾸준하게 상승한 점유율을 기반으로 견조한 이익 흐름을 견인 중"이라면서 "담배 부담금이 인상되면 제품 가격 상향 조정을 통해 갑당 순매출 단가를 높일 수 있고, 이론적으로 갑당 순매출 단가 200원 오를 경우 실적 33%, 주가 4만원 상승을 기대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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