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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지난 6일 <코빅> 2라운드에서 개그황제 ‘옹달(장동민, 유상무)’을 꺾은 ‘개불’ 팀 이용진의 상승세가 무섭다. 1인 3역 연기에 현장 애드리브까지 폭발한 장동민을 꺾었다는 점에서 크게 주목 받고 있는 상황. ‘예삐공주’ 캐릭터로 유명한 이용진은 깔끔한 외모와 패기 넘치는 무대매너로 수많은 소녀팬들을 거느리고 있는 <코빅>의 아이돌. 정규물로 돌아온 <코빅>에서는 남한에 침투할 요원을 교육시키는 북한군 교관 역할을 맡았는데, 대한민국의 교사와 음식 배달부의 특성을 디테일하게 분석한 개그로 큰 재미를 전하고 있다.
아예 1985년생 개그맨들만 뭉쳐 동갑내기의 힘을 보여주고 있는 경우도 있다. <코빅>의 양세형, 장도연, 박나래 삼인방은 소띠 개그맨 세 명의 모임이라는 뜻의 ‘소모임’ 팀으로 활약 중이다. 1990년대 톱스타 가수가 현재는 평범한 직업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다는 참신한 상상에서 출발한 코너는 첫 방송부터 포털 사이트에서 큰 화제를 낳았다. <코빅> 제작진은 “양세형의 유명 두통약 CF 패러디나 장도연의 열성 팬클럽 말투처럼 센스 있는 설정은 모두 ‘응답하라 1997’ 세대를 가장 잘 꿰뚫어보고 있는 85라인 개그맨들이기에 탄생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빠른 86’ 이지만 85라인과 돈독한 친분을 유지하며 최고의 우먼파워를 보여주고 있는 이국주는 <코빅>의 ‘리얼연애’ 코너에서 비만 여성의 절규를 코믹하게 쏟아내며 ‘여자 김준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고도비만 여성이 연애를 할 때의 어려움을 원맨쇼로 풀어내면서 김준현에 버금가는 폭발력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 모태솔로였던 이국주가 ‘이개인’ 팀 동료 문규박과 무대에서 펼치는 키스 퍼포먼스도 매회 화제다.
한편, <개그콘서트>의 라이징 스타 김기리도 대표적인 1985년생 개그스타다. ‘불편한 진실’, ‘생활의 발견’에서 감초연기로 주목 받기 시작해 이제는 새로운 대세 개그맨으로 주목 받고 있는 김기리의 상승세는 현재진행형이다.
공개코미디 영역을 넘어 인기 예능 프로그램을 섭렵하며 활약중인 정주리의 활약도 눈에 띈다. <코빅> ‘아메리카노’ 팀에서 맹활약했던 바 있는 정주리는 최근, SBS <강심장>, <정글의 법칙 W>, 스토리온 <김원희의 맞수다> 등에 출연하며 웃음은 물론 감동까지 전하는 만능 엔터테이너. 정주리 역시 85년생 개그맨들과 끈끈한 우정을 자랑하는 소띠 개그우먼.
<코빅>을 연출하는 김석현 PD는 “85라인 개그맨들은 젊음과 경험이 조화를 이루는 나이인 만큼 일상생활에서 공감할 수 있는 개그소재를 찾는 능력이 탁월하다. <코빅>의 경우 경쟁이 치열한 시스템이지만 동갑내기 우정으로 서로 조언하고 격려하면서 각자의 코너를 발전시키는 시너지도 적지 않다”고 설명했다.
대한민국 원톱 웃음 <코미디 빅 리그(이하 코빅)>는 새롭고 참신한 형식에 도전해 온 tvN의 대형 공개코미디 쇼. 지난 2011년 9월 출범 이후 첫 돌을 넘긴 <코빅>은 시즌제에서 정규물로 편성기간을 대폭 늘리면서 팀대팀 승패제도를 통해 승점을 획득하는 방식으로 돌아왔다. 참신함을 선사하는 새로운 시도를 계속하는 한편,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 내는 ‘생활밀착형 개그’를 대폭 늘려 토요일 밤을 기다리는 시청자들에게 넘치는 즐거움을 선사하겠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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