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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왕의 꿈> 박주미, 50분간 안방극장 쥐락펴락 ‘위엄있는 당당함과 폭발적인 카리스마’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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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왕의 꿈’ 박주미가 50분간 안방극장을 쥐락펴락하는 불꽃 카리스마를 뽐내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지난 27일 방송된 KBS 대하드라마 ‘대왕의 꿈’(극본 유동윤-김선덕/연출 신창석-김상휘/제작 KBS) 15회는 시청률 12.2%(AGB닐슨 미디어, 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박주미의 위엄있는 출정 스토리가 담겨지면서 극의 흥미를 높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위기의 순간이나, 큰 판단을 내려야 하는 결정적 상황이 올 때 마다 강력한 카리스마를 드러내며 소신 있는 주장을 펼쳐내는 덕만공주(박주미)의 모습이 시청자들을 몰입하게 만들었다.

극중 덕만공주가 백제와 나제동맹을 맺기 위해 의자왕(이진우)을 만나고 있는 순간, 승만왕후(이영아)가 군사들을 이끌고 현장을 덮쳤던 상황. 그러나 승만왕후는 증거를 찾지 못했고, 결국 덕만공주를 향해 “백제첩자들이 공주를 노린다는 소문이 있길래, 내 공주를 염려하여 취한 조치이니 오해하지 마세요”라고 변명했다. 이에 덕만공주가 “왕후폐하께서 무슨 소문을 들으셨는지 몰라도 제 신변은 스스로 지킬 수 있습니다. 당장 군사를 물리치시고, 풍월주를 풀어주세요!”라고 대응, 초강력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또한 덕만공주는 출정을 반대하는 진평왕(김하균)을 설득시키기 위해 자신의 소신을 강하게 어필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지금 출정치 않으면 신라 전역이 고구려 철기병의 말발굽에 짓밟히고 백성들이 저들의 창검에 피를 흘리게 될 겁니다. 저는 이 땅의 가련한 백성들이 죽는 걸 차마 볼 수가 없습니다”라고 절절한 호소를 전한 것. 결국 진평왕의 마음을 움직인 덕만공주는 보검을 하사 받으며 “이 보검으로 국운을 바로 세우고, 왕실과 백성의 우환을 베어버릴 것입니다”라는 말로 어떤 상황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위풍당당한 모습을 보였다.

그런가하면 덕만공주는 군사회의를 하던 중 출정군의 영수가 의자왕이라는 말을 듣고 의견이 분분한 신하들을 향해 “분열되면 자중지란을 일으켜 자멸할 것이오. 누구든 군령을 어기면 군율에 따라 엄히 다스릴 것이오”라고 근엄한 카리스마를 펼쳐냈다. 또한 현장에 도착한 백제군의 모습에서 수상함을 느낀 춘추(최수종)가 몸을 숨기길 권하자 “저들의 진의를 알기 전까지는 등을 보이지 않을 것이다”라는 말로 결연한 의지를 다졌다. 진중하면서도 품격있는 카리스마를 뽐내고 있는 덕만공주가 앞으로 어떤 스토리를 이어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시청자들은 “선덕여왕의 추진력 대단! 웬만한 남자들보다도 카리스마가 엄청나다는”, “박주미씨가 보여준 진정한 카리스마의 저력!”, “온화한 카리스마가 ‘대왕의 꿈’에서 반짝반짝 빛납니다. 눈빛부터 발성까지 완전 최고!”, “오늘 덕만의 모습은 제가 원하던 선덕 여왕의 모습이었습니다” 등의 의견을 전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최수종과 이영아가 팽팽한 카리스마에 이어 불꽃 튀는 ‘상호 약조’를 맺어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극중 승만왕후는 출정을 앞둔 춘추를 자신의 처소로 불러 “무슨 저의로 공주를 부추겨 백제와의 동맹을 도모하였느냐? 네 장차 백제의 힘을 빌려 용상에 앉고자 함이 아니더냐?”라고 춘추의 분노를 돋웠다. 하지만 춘추는 굴하지 않고 "이번 출정에서 반드시 승전하여 신의 충정과 결백을 보일 것입니다”라고 답했던 것.

이에 승만왕후는 “만일 승전하지 못한다면 차라리 자결을 할지언정 살아서는 서라벌로 돌아오지 말아야 할 것이다”라고 약조를 권하며 춘추를 압박했다. 결연한 표정을 짓던 춘추는 “신이 승전하여 돌아온다면, 왕후께서도 상대등을 앞세워 조정을 쥐락펴락 마시고, 왕후폐하 본연의 소임에만 충실하시겠다는 약조를 해주실 수 있겠습니까?”라고 응수했다. 승만왕후와 김춘추의 팽팽한 접전이 계속되는 가운데 과연 두 사람의 약조가 어떤 결론을 이끌어낼 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한편 사극 드라마의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가는 대하드라마 ‘대왕의 꿈’은 토‧일 오후 9시 40분에 KBS 1TV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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