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박성민 기자] LG전자의 '옵티머스G'가 11월로 출시 한 달을 맞았다.
옵티머스G는 일명 '회장님 폰'으로 불리며, 그룹의 핵심기술을 모아 만든 그룹 차원의 전략 스마트폰.
정도현 LG전자 최고재무책임자(부사장)는 지난달 24일 서울 여의도 트윈타워에서 열린 3분기 실적설명회 자리에서 "현존하는 최고의 제품 사양을 과시하는 스마트 폰"이라며 "시장의 호응도가 높아 스마트폰 시장에서 LG전자의 인지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평가했다.
옵티머스G는 외신의 호평을 받으며 강력한 경쟁자들 사이에서 선전하고 있다.
미국 씨넷의 리뷰어는 "옵티머스G는 크고 밝고 아름다운 디스플레이와 함께 LTE의 속도, 그리고 퀄컴의 쿼드코어의 빠른 처리 능력 등에서 매우 인상적이다"고 평하며 11월 초 출시에 기대감을 표했다.
옵티머스G에 대한 연이은 호평은 LG전자의 LTE에 대한 투자와 기술개발 전략이 집약된 제품이기 때문이라는 데 이견이 없다. 선명한 디스플레이 화면과 기본으로 제공되는 이어폰 또한 높이 평가받고 있다.
해외서의 이같은 호평은 LG전자의 휴대폰 매출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쳤고 3분기 실적설명은 휴대폰 사업이 흑자로 전환 됐음을 알렸다.
정 최고재무책임자는 "옵티머스G가 9월 말 출시된 이후 세계시장에서 약 50만 대가 공급됐다. 현재까지는 물량이 많지는 않지만 11월 이후 공급이 본격화 되면 판매량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와달리 국내시장 반응은 미지근하다.

지난달 옵티머스G 공개 당시 목표 판매 대수를 정확히 밝히지 않았지만, 3분기 실적 기업설명회에서는 연말까지 100만대를 판매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그러나 옵티머스G에 대해 제품 스펙은 최고라고 하지만 사용자 경험(UX)과 디자인 면에서 아직도 경쟁 제품에 비해 밀린다는 평가가 많다.
또한 시장 상황도 고객 절반 이상이 한달 전 쯤 비슷한 시기에 출시된 신모델인 갤럭시노트2를 찾고 있는 상황이다.
이같은 이유에 대해 옵티머스G가 출시되는 시점에 국내 이동통신사들이 40만~50만원 지원하던 스마트폰 보조금이 사라진 것이 판매 부진의 주요 이유로 해석된다. 출시 시기와 맞물려 보조금 지급에 대한 단속이 시작돼 판매량에서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었던 것.
또 회사 측 책임 문제도 나온다. '옵티머스G' 이전에 출시된 LG '옵티머스' 시리즈가 소프트웨어나 하드웨어 오류가 자주 발생하는 등 제품 최적화에 실패한 모습을 나타내 신뢰 부분에 영향을 끼쳐 현재와 같은 시장상황이 만들어졌다는 분석이다.
이에 대해 LG전자 관계자는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제품에 대한 시장 방응이 좋은 상황이며 향후에 선전할 것"이라며 "브랜드 파워를 더 강화시켜 이익으로 연결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옵티머스G는 지난달 19일에 도쿄에서 정식으로 판매가 시작됐고 세계 최대 스마트폰 시장 중 하나인 미국은 11월초, 유럽· 아시아 지역은 내년 1분기부터 정식 판매될 예정이다.
LG전자는 10월 말 기준으로 옵티머스G를 세계시장에서 약 50만대 공급했다. 현재 한국과 일본에 각각 22만대, 23만대 그리고 미국 5만대 등이다.
빠르면 내년 3월경 옵티머스G 후속 시리즈를 내놓으며 스마트폰 판매량을 늘려 나간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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