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배우 정진영, 차태현의 정신적 스승 역할로 ‘전우치’ 특별출연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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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진영이 ‘전우치’에 특별 출연한다.

배우 정진영은 오는 21일 첫 방송되는 KBS 새 수목극 '전우치'(극본 조명주, 박대영/연출 강일수/제작 초록뱀 미디어) 1회에서 극 중 차태현의 스승 역으로 짧지만 임팩트있는 등장을 선보인다. 자신의 목숨까지 희생하며 위험에 처한 제자 차태현을 살려내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뇌리에 강렬한 인상을 남길 예정. 또한 율도국에서만 활동하던 ‘전우치’ 차태현을 조선으로 나오게 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되면서, 극의 긴장감을 높인다. 

무엇보다 정진영은 ‘전우치’를 통해 데뷔 이후 처음으로 차태현과 연기 호흡을 맞추게 된 상황. 이와 관련 개성 뚜렷한 연기파로 정평이 나 있는 두 배우의 환상적인 조합이 드라마 ‘전우치’에 대한 기대치를 수직상승 시키고 있다.

그런가하면 정진영의 특별출연은 ‘전우치’ 연출을 맡은 강일수 감독과의 특별한 인연으로 이뤄졌다. 2008년 KBS ‘바람의 나라’에서 정진영과 함께 작업했던 강일수 감독이 4년 만에 드라마에 복귀하면서 정진영에게 SOS를 요청했던 것. 정진영은 강일수 감독의 출연제안을 단박에 OK하며 끈끈한 의리를 내비쳤다는 귀띔이다. 

정진영의 촬영은 지난 29일 경상남도 문경에 위치한 한 동굴에서 진행됐다. 이 날 촬영에서 정진영은 혼신의 힘을 담은 연기로 베테랑 배우로서 진면목을 발휘했다. 특별출연임에도 불구하고 철저한 캐릭터 분석이 뒷받침된 열정적인 연기를 펼쳐내 스태프들을 감탄케 했던 것.

특히 정진영과 차태현은 촬영 직전까지 연기에 대한 치열한 논의를 하는 모습으로 현장 분위기를 후끈하게 달궜다는 후문이다. 이 날 촬영은 실제 동굴에서 진행됐던 만큼 촬영 전 꼼꼼한 사전작업이 필요했던 상황. 정진영과 차태현은 스태프들이 분주히 준비하는 동안 의자를 놓고 앉아서 동굴 곳곳을 플래시로 비춰가며 합을 맞춰보는 등 ‘셀프 리허설’에 나섰다. 두 사람의 불타는 연기 열정 덕분에 NG없는 완벽한 촬영이 탄생할 수 있었다는 전언이다.

정진영은 “강일수 감독님이 워낙 꼼꼼하게 디렉션을 주신 덕에 더욱 편안하게 촬영에 임할 수 있었다. 또한 평소 아끼던 후배 연기자 차태현과 처음으로 연기를 함께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무척 즐겁고 흥미로웠다”고 특별출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좋아하는 분들이 만드는 작품인 만큼 시청자 분들도 많이 좋아해주시는 드라마가 됐으면 좋겠다”며 ‘전우치’에 대한 응원의 말을 덧붙였다.

제작사 초록뱀미디어 측은 “정진영이 맡은 역할은 비록 많지 않은 분량이지만 극을 이끌어가는 핵심적인 요소를 담당하는 중요한 인물”이라며 “온 몸을 던진 열정적인 연기를 펼쳐보인 정진영의 확실한 존재감이 ‘전우치’를 더욱 완성도 높은 드라마로 이끌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드라마 ‘전우치’는 고전소설 전우치전을 바탕으로 한 퓨전 무협사극. 친구의 배신으로 아버지처럼 여겼던 홍길동과 사랑한 여인 홍무연(유이)을 잃게 된 후 복수를 꿈꾸게 된 율도국 도사 전우치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드라마 '태조왕건' , '해신', '바람의 나라' 등을 연출한 강일수 PD와 드라마 '광개토태왕' 등을 집필한 조명주 작가가 첫 호흡을 맞추는 작품으로 차태현, 유이, 이희준, 백진희, 성동일, 김갑수, 홍종현 등이 출연,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사진=초록뱀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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