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애플, 미국서 갤럭시노트2·갤럭시S3(젤리빈 버전) 등 6개 제품 추가 제소

김상현 기자
[재경일보 김상현 기자] 애플이 미국 법원에 삼성전자의 최신 제품들인 갤럭시 노트2와 갤럭시S3 미니 등 6개 제품을 추가 제소했다.

25일 독일의 특허전문 블로그 포스페이턴츠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 23일(미국 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연방북부지방법원 새너제이지원에 ▲갤럭시노트2 ▲갤럭시S3(젤리빈 버전) ▲갤럭시S3미니 ▲갤럭시탭 8.9 ▲갤럭시탭2 10.1 ▲럭비 프로(4인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등 6개 제품을 삼성전자와의 2차 본안소송 대상으로 포함한다는 내용의 소장을 제출했다.

특히 갤럭시S3는 이번에 구글의 최신 안드로이드 운영체재(OS)인 ‘젤리빈’을 탑재한 버전까지 추가로 소송 대상에 포함됐다.

애플은 소장에서 “삼성전자 기기에서 구동되는 ‘젤리빈’이나 ‘아이스크림샌드위치’에 대해 소송을 제기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분명히 못박았다.

이는 법원이 삼성전자의 특정 기기를 언급하지 않고 모든 안드로이드 제품에 대해 전면적으로 소송을 제기하는 행위를 막고 있기 때문이다.

이 블로그를 운영하는 지적재산권 전문가 플로리안 뮐러는 애플의 이번 소송 제기에 대해 최근 삼성전자가 추가로 제기한 아이패드 미니 등에 대한 제소의 맞불 성격이라고 분석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4월 아이폰4와 아이폰4S, 아이패드2와 ‘뉴아이패드’ 등을 대상으로 양사의 2차 본안소송을 제기했으며, 지난달 2일에는 아이폰5를, 이달 21일에는 아이패드 미니와 4세대 아이패드, 5세대 아이팟 터치를 소송 대상에 포함하면서 애플과 전면전을 선포한 바 있다.

그러면서 “법원으로서는 삼성전자에 대해선 추가 제소를 허용하면서 애플의 요구는 거절하기가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뮐러는 이 소송이 내년 3월에야 심리를 시작할 것이라는 점을 지적한 뒤 심리가 진행되는 시점에는 소송이 제기된 현재의 최신 제품 중 어떤 것도 주요 제품이 아닐 것이라면서도 소송 대상을 늘리면 (추가) 손실에 따른 손해배상이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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