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사용 안한' 통신사 멤버십포인트 연말 되면 자진 소멸

이통3사 “연간 멤버십 포인트 사용률 40%대 불과”

김상현 기자
[재경일보 김상현 기자] 이동통신3사의 연간 멤버십 포인트 사용률이 40%대에 불과한 것으로 추산되고 있는 가운데 연말이 되면 해당 포인트가 모두 자진 소멸되기 때문에 가입자들은 해가 가기 전에 서둘러 포인트를 사용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26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이통3사 가입자들의 1년간 멤버십 포인트 사용률이 40%~45% 정도로 추정되고 있는 가운데 연말이 되면 사용하지 않은 통신사 멤버십 포인트가 모두 소멸될 것으로 보인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매년 1월1일 가입자에게 멤버십 포인트를 지급하기 시작해 같은 해 12월31일 자정을 기해 포인트 잔여분을 소멸시키기 때문이다.

KT는 가입자가 멤버십에 등록한 날로부터 2년간 포인트를 유지하지만, 유효기간이 넘은 포인트를 폐기하는 것은 마찬가지다.

통신사들은 제휴사와의 협상에 영향을 미칠 것 등을 우려해 정확한 포인트 소진율을 공개하지 않고 있지만 제공 포인트 중 절반 이상이 유효기간 내 사용되지 않아 사라지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KT의 멤버십 서비스인 ‘올레클럽’의 경우 작년 전체 포인트(별)의 56%가 제휴가맹점에서 쓰였다.

멤버십은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사들이 자사 가입자에게 제휴가맹점 할인 등 혜택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가입자의 이용실적(요금 총액 등)에 따라 등급을 매겨 제공 포인트 양을 결정한다.

그나마 가입자들이 포인트를 가장 많이 쓰는 곳은 편의점, 제과점, 커피 전문점 등 식음료 분야 판매처와 영화관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입자들은 통신사의 멤버십 혜택을 누릴 기회가 이전보다 줄어든 것으로 인식하고 있지만 이통사들은 가입자가 생각지 못한 다양한 분야에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KT 가입자는 유무선 상품 결제, 단말기 구매, 올레TV 콘텐츠 구매 등에 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엔진오일 교환 서비스, SK·LG 야구경기 관람료 할인 등 혜택을 제공한다.

그러나 이통사들이 멤버십 서비스로 차별화를 꾀했던 과거에 비해 혜택을 줄이고 홍보도 게을리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멤버십뿐 아니라 마일리지도 사용되지 않고 저절로 소멸되는 비율이 높다.

방송통신위원회의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준 이통3사의 마일리지 사용비율은 KT 12.5%, SK텔레콤 6%, LG유플러스 0.6%다.

마일리지는 매월 가입자가 지급한 요금의 일정 비율(%)을 포인트로 적립해주고 요금결제나 부가서비스 구입 등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정부, 수도권 6만 가구 공급…용산·과천·성남 등 개발

정부, 수도권 6만 가구 공급…용산·과천·성남 등 개발

정부가 서울·경기 주요 도심의 유휴부지를 중심으로 6만 가구 규모의 주택 공급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수도권 공급 부족과 집값 불안 심리를 해소하기 위한 9·7 대책의 후속 조치로, 용산국제업무지구·과천·성남 등 입지 우수 지역이 중심이다.

[경제 리포트] 1~11월 출생아 23만명 돌파…코로나 이전 수준 회복

[경제 리포트] 1~11월 출생아 23만명 돌파…코로나 이전 수준 회복

11월 들어 출생아 수와 혼인 건수가 모두 증가하며 동월 기준으로 2019년 이후 최대로 늘었다.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태어난 아기가 23만 4천명으로 전년 대비 6.2% 늘면서 연간 출생아 수가 25만 명을 회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다만 고령화에 따른 사망자 증가로 인구 자연감소 흐름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2월 기업경기 3년 11개월 연속 부정적…내수·수출·투자 '트리플' 부진

2월 기업경기 3년 11개월 연속 부정적…내수·수출·투자 '트리플' 부진

국내 기업들의 경기 전망이 3년 11개월 연속 기준선(100)을 밑돌았다. 제조업과 비제조업 모두 부진을 벗어나지 못한 가운데, 내수·수출·투자 부문도 1년 8개월째 ‘트리플 부진’를 이어가고 있다.

정부, 설 성수품 27만톤 푼다…소상공인 39.3조원 공급

정부, 설 성수품 27만톤 푼다…소상공인 39.3조원 공급

정부는 28일 역대 최대 규모의 성수품 공급과 금융 지원 등을 담은 민생안정대책을 발표했다. 정부는 설 명절을 앞두고 배추, 사과, 돼지고기 등 16대 성수품을 총 27만 톤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는 평시 대비 1.5배 수준이며, 역대 최대 물량이다. 더불어 정부는 910억 원의 재정을 투입해 성수품 할인행사를 지원,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가계대출 금리 3개월 연속 상승…신용대출 0.41%p↑

가계대출 금리 3개월 연속 상승…신용대출 0.41%p↑

지난해 12월, 국내 금융시장 금리가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이면서 가계와 기업의 자금 부담이 더욱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가계대출 금리는 석 달 연속 오름세를 이어간 가운데, 신용대출 금리는 0.41%p 급등하며 1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기업 체감경기 석달만에 악화…비제조업은 둔화

기업 체감경기 석달만에 악화…비제조업은 둔화

제조업 수출 호황에도 서비스업 등 비제조업 실적이 악화하면서 기업들의 체감 경기가 석 달 만에 악화됐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1월 기업경기조사에 따르면 이달 전산업 기업심리지수(CBSI)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