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박성민 기자] 신세계그룹이 핵심 계열사인 백화점과 이마트 대표이사를 교체하는 등 계열사 12곳 가운데 8곳의 대표이사를 교체, 사상 최대 규모의 인사를 단행했다.
신세계그룹은 12월 1일자로 사장 승진 1명, 대표이사 내정자 7명, 승진 39명(부사장급 5명 포함), 업무위촉변경 10명 등 총 57명에 대한 2012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30일 밝혔다.
백화점 대표이사에는 백화점 판매본부장인 장재영 부사장이, 이마트 대표이사에 허인철 경영전략실장이, 그룹 경영전략실장에 김해성 신세계인터내셔날 대표이사를 각각 전면에 배치했다.
그간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를 맡고 있던 박건현 대표와 최병렬 대표가 물러난다.
신세계그룹의 경영전략실장으로 인수·합병(M&A) 등 주요 업무를 총괄했던 허 사장을 이마트 수장으로 내정한 것은 그룹 매출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주력사의 경쟁력 강화와 안정적인 장기 성장 기반 확보를 위한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후임 그룹 경영전략실장에는 신세계인터내셔날 대표이사인 김해성 대표가 사장 승진과 함께 선임됐다.
또 백화점 대표이사 내정된 장재영 부사장은 백화점 사업의 특성에 맞춰 새로운 소비 트렌드 변화에 가장 잘 부응할 수 있는 마케팅 및 판매 전문가를 발탁했다는 분석이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과 정유경 신세계 부사장, 정 부회장의 매제이자 정 부사장의 남편인 문성욱 부사장의 인사는 이뤄지지 않았다.
또한 구학서 신세계그룹 회장도 임기 3년을 채우긴 했지만 이번 인사에선 빠져 경기 침체와 어려운 경영환경에 정 부회장의 지원·자문 역할을 계속할 것으로 보인다.
계열사 대표들도 대폭 교체됐다.
신세계인터내셔날 대표이사는 현 건설레저부문 대표이사인 최홍성 대표가 내정됐고, 신세계푸드와 SVN 대표로는 김성환 신세계 상품본부장이 맡는다. 신세계건설 대표는 윤기열 신세계건설 영업총괄 부사장이, 신세계사이먼 대표는 강명구 신세계사이먼 상무가, 신세계L&B 대표는 이마트 HMR담당 김운아 상무보가 각각 임명됐다.
또한 조직개편도 실시한다. 이마트는 MD전략본부를 식품본부와 비식품본부 등 2본부 체제로 재편해 분야별 전문성을 살리고 책임경영 체제를 강화한다. 또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 백화점, 이마트 모두 CSR 전담조직을 신설하고 그룹 차원에서도 CSR 컨트롤타워 조직을 별도로 구축해 운영하기로 했다.
이번 신세계그룹 인사는 ▲조직쇄신 ▲세대교체 ▲우수인재 발탁 등 3대 키워드로 요약할 수 있다. 차세대 CEO 후보군을 발탁, 등용해 쇄신 및 세대교체를 통해 핵심 경쟁력 강화와 신성장 동력 확보하겠다는 취지다.
신세계 관계자는 "어려운 경영 환경을 극복하고 회사의 비전을 실현함은 물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적극 실천할 수 있는 역량있는 인재를 엄선해 승진시켰다"며 "자율·책임경영을 강화하면서 동시에 명확한 신상필벌의 인사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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