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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일보

<보고싶다> ‘우리 아들’ 박유천&#8211;‘우리 애인’ 송옥숙, 친모자지간 부럽지 않은 완벽호흡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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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수목 미니시리즈 <보고싶다>의 박유천-송옥숙이 친 모자지간 부럽지 않은 완벽한 연기 호흡을 자랑하며 드라마를 보는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사실 극 중 두 사람의 관계는 일반적으로 납득하기 어려운 관계라고 할 수 있다. 수연의 어머니 김명희(송옥숙 분)는 14년 전 불의의 사고로 하나뿐인 딸 수연(윤은혜 분)을 잃었고, 수연의 불행에는 의도했든 의도하지 않았든 정우(박유천 분)가 개입되어 있었기 때문. 그런 이유로 한 때 김명희는 딸을 잃은 상실감과 죄책감에 정우를 몰아세우기도 했었다.

하지만 14년이 지난 지금, 상황은 완전히 달라져 있다. 듬직한 강력계 형사로 성장한 박유천은 송옥숙과 김형사의 딸 은주(장미인애 분)와 함께 새로운 가족으로 살아가고 있는 것.
 
박유천은 특유의 붙임성과 능청스러움으로 송옥숙에게 ‘우리 애인’이라 칭하며 숨겨둔 애교를 보이는가 하면, 송옥숙 역시 박유천을 친아들처럼 여기며 그에 대한 무한 애정을 표하는 등 완벽한 가족으로 거듭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송옥숙이 ‘우리 아들 줄 것’이라고 산 따뜻한 옷을 선물하며 기뻐하던 모습이나, 박유천이 딸에 대한 그리움에 눈물짓는 송옥숙을 따뜻하게 위로하는 장면 등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또한, 29일(목) 방송된 <보고싶다> 8회에서 박유천과 송옥숙은 다른 가족들은 개의치 않고 블루스 삼매경에 빠지는 모습을 선보이며 또 한 번,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완벽한 연기 호흡을 자랑하기도 했다.

이러한 활약상에 힘입어 네티즌들은 박유천과 송옥숙 모자에게 ‘씨암탉 커플’이라는 귀여운 애칭을 붙여주기도 했는데, 이는 극 중 박유천이 송옥숙의 딸 ‘수연’을 좋아했기 때문에 ‘사위 사랑은 장모’라는 뜻에서 불리고 있는 애칭으로, 두 사람을 향한 네티즌들의 뜨거운 관심과 애정을 증명하는 것이라 볼 수 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박유천-송옥숙 두 사람이 등장하는 장면을 보면 마음이 따뜻해진다”, “케미왕자 박유천, 어머니 송옥숙과 케미까지 살려내는구나! 찰떡궁합 두 사람 연기를 볼 때마다 유쾌해진다”, “아픔을 딛고 서로를 보듬으며 살아가는 씨암탉 커플, 보기 좋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두 사람에 대한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MBC 수목 미니시리즈 <보고싶다>는 14년 전 납치범 ‘상득’의 죽음과 그 내막을 쫓는 수사가 본격적으로 이루어지며 다음 주 방송될 9회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보고싶다>는 매주 수, 목요일 9시 55분 방송된다.

사진=이김프로덕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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