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박성민 기자] LG패션의 캐주얼 브랜드 '헤지스'가 국내 패션 브랜드로는 최초로 대만 시장에 진출했다.
LG패션은 9일 서울 압구정동 LG패션 본사에서 대만 최대의 패션기업 '먼신 가먼트(Munsin Garment)'그룹과 헤지스 브랜드에 대한 대만 내 독점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먼신 가먼트그룹은 대만 내에서 먼싱웨어, 르꼬끄, 캘빈클라인 골프 등 다양한 수입 브랜드들을 전개하며 300여개의 유통망을 운영 중인 대만 굴지의 패션기업이다.
LG패션은 "헤지스의 중국 시장 내 성공적인 안착에 이어 향후 동남아 시장 진출을 염두에 두고 교두보 시장으로서 대만 시장을 선택했다"며 "대만 패션시장은 한류 열풍의 근원지로서 동남아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초석 및 테스트마켓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시장"이라고 설명했다.
LG패션은 대만 현지에서 2013년 5개 매장을 시작으로 오는 2015년까지 총 15개의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며 우선 남성 및 여성라인을 중심으로 전개하고 향후 점차적으로 골프 및 액세서리 라인 또한 도입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오는 2015년까지 150억원의 매출을 대만 시장에서 달성 할 계획이며, 첫 해외 진출국인 중국진출 10주년을 맞는 오는 2017년까지 국내를 포함한 전 세계 시장에서 매출 1조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LG패션 구본걸 회장은 "LG패션은 향후에도 중국, 대만 등을 중심으로 한 해외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헤지스를 중심으로 오는 2017년까지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에서도 사랑 받는 메가 파워브랜드를 10개 이상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0년 영국 캐임브리지 대학 내 로잉클럽의 이름을 본따 출시한 헤지스는 2007년 말 중국 시장에 진출한 이래 매해 100% 이상의 매출 신장을 거듭하며 진출 5년 만에 130여개의 매장을 확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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