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경일보 박성민 기자] 출판사 예림당이 국내 5대 저비용항공사(LCC) 가운데 하나인 티웨이항공을 인수하며 항공사업에 진출했다.
지난 18일 예림당은 예금보험공사와 티웨이항공 지분 72.4%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10개월만에 매각작업이 완료됐다.
예림당은 컨소시엄에 테마파크 사업체 포켓게임즈와 손잡고 인수전에 참여했다. 코스피 상장사인 포켓게임즈의 대주주는 예림당이다. 예림당은 티웨이항공 지분 9.56%를 보유한 2대 주주였다.
예림당과 포켓게임즈의 인수금액은 약 70억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예보는 올해 초 영업정지된 토마토저축은행과 토마토2저축은행이 질권을 설정하고 있는 티웨이항공 지분(72.4%)에 대한 매각을 추진해 왔다. 하지만 두 차례의 공개 매각이 모두 유찰되면서 예보는 인수에 관심을 보인 10곳의 기업 가운데 예림당을 포함해 인수 의향을 밝힌 2개사를 대상으로 매각 협상을 벌여왔다.
예림아이 등을 비롯해 모두 10개의 계열사를 보유한 도서출판 전문회사 예림당이 주력인 출판업종과 전혀 다른 저비용항공사 티웨이항공을 인수에 관심을 보인 이유는 무엇일까. 이에 대해 예림당 관계자는 "출판 및 교육사업을 통해 확보한 학부모 및 가족 고객을 활용해 티웨이항공과의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예림당은 티웨이항공 인수를 통해 사업 다각화를 꾀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대해 업계는 "예림당이 항공업을 어떤 방식으로 영위할지 여부가 과제"라고 말한다.
예림당은 1973년 설립된 아동 학습도서 출판 업체로 'Why? 시리즈'의 인기에 힘입어 출판산업계 3위, 아동용 전집시장에서 2위에 올라 있다.
예림당과 인수에 함께 참가한 포켓게임즈는 경기 부천에 아인스월드라는 테마파크를 운영하고 있는 유가증권 상장사로 예림당이 지분 23.9%를 갖고 있다.
한성항공이 전신인 티웨이항공은 지난 2005년 국내 최초의 저비용항공사로 첫 비행을 시작했다. 김포~제주 국내노선을 비롯해 김포~쑹산 노선과 인천~후쿠오카, 인천~방콕 등의 정기편을 운항 중이다. 보유 항공기는 5대다.
그러나 2008년 말 고유가로 반년가량 운행을 중단 한바 있고 2009년 8월에는 기업회생절차 신청도 냈다. 이후 2010년 신보종합투자를 새 주인으로 맞아 현재의 사명으로 간판을 바꾸고 영업을 재개했다. 그러나 신보는 토마토저축은행으로터 빌린 약 300억원의 부채를 변제하지 못하면서 티웨이항공 소유권을 넘겨줬다. 여기에 더해 토마토저축은행 마저 지난해 9월 영업정지를 당하면서 티웨이항공은 현재까지 예보가 관리해 왔었다.
예림당은 티웨이항공의 자본 확충도 추진할 계획이다. 티웨이항공은 300억원을 웃도는 부채를 떠안고 있는 상황이다. 70억원의 주식매각대금은 토마토저축은행 파산재단의 배당재원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티웨이항공의 문제를 떠안게 된 예림당에 대해 업계는 테웨이항공에 대한 구체적 가이드라인을 밝혀야 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는 상황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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