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WSJ>애플, 아이폰 부품주문 대거삭감...아이폰5 판매부진 때문

유재수 기자

[재경일보 유재수 특파원] 애플이 아이폰5의 판매실적이 예상을 밑돌면서 부품 주문량을 대폭 줄였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저널이 소식통을 통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올해 1~3월가지 1분기에 아이폰 스크린 패널 주분량은 당초 계획보다 절반 가량 떨어졌고, 다른 부품들의 물량도 대거 삭감됐다. 이 소식통은 주요 공급처에는 지난 달 통보된 상태라고 밝혔다.

애플의 이같은 움직임은 신형 아이폰 판매량이 예상을 밑돌았기 때문으로 삼성전자를 비롯한 구글의 안드로이드 진영의 스마트폰들의 강력한 도전에 직면했기 때문이라고 저널은 분석했다.

실제로 애플은 지난 2007년 아이폰을 처음 출시한 이후 여전히 스마트폰 시장에서 주도권을 갖고 있지만, 삼성전자는 이후 다양한 가격대의 제품으로 시장을 공략하여 애플의 자리를 빼았았다.

게다가 화웨이와 같은 중국 제조업체가 내놓는 저가 스마트폰의 수요 역시 늘어나는 추세여서 아이폰의 시장 점유율을 잠식하는 추세다.

시장조사업체 IDC 통계에 따르면 애플은 2011년 4분기와 2012년 1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의 23%를 차지하며 정점 서 있었지만 2012년 3분기에는 14.6%에 불과했다.

반면 2010년 3분기 8.8%에 그쳤던 삼성의 시장점유율은 2012년 3분기 31.3%로 치솟았다.

한편, 애플 아이폰5의 주요 물품 공급처는 한국의 LG디스플레이어를 비롯해 일본의 샤프, 재팬 디스플레이 등이다. 당초 아이폰5가 출시됐을 때 부품공급업체들의 공급이 수요를 따라잡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도 있었지만 이는 기우에 그쳤다.

애플의 주문량 감축은 애플에 상당히 의존하는 일부 회사들의 올해 1분기 판매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아이폰 부품들은 애플에 특화된 것으로 짧은 시일 내에 다른 공급처를 찾기가 쉽지 않아 소위 ‘처리할 수 없는 재고 물량 홍수’에 빠질 수도 있다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다.

애플에 스크린을 공급하는 샤프는 현금 유동성 부족으로 재정적 어려움을 겪어왔으며 텔레비전 부문에서 큰 손실을 입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정부, 수도권 6만 가구 공급…용산·과천·성남 등 개발

정부, 수도권 6만 가구 공급…용산·과천·성남 등 개발

정부가 서울·경기 주요 도심의 유휴부지를 중심으로 6만 가구 규모의 주택 공급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수도권 공급 부족과 집값 불안 심리를 해소하기 위한 9·7 대책의 후속 조치로, 용산국제업무지구·과천·성남 등 입지 우수 지역이 중심이다.

[경제 리포트] 1~11월 출생아 23만명 돌파…코로나 이전 수준 회복

[경제 리포트] 1~11월 출생아 23만명 돌파…코로나 이전 수준 회복

11월 들어 출생아 수와 혼인 건수가 모두 증가하며 동월 기준으로 2019년 이후 최대로 늘었다.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태어난 아기가 23만 4천명으로 전년 대비 6.2% 늘면서 연간 출생아 수가 25만 명을 회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다만 고령화에 따른 사망자 증가로 인구 자연감소 흐름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2월 기업경기 3년 11개월 연속 부정적…내수·수출·투자 '트리플' 부진

2월 기업경기 3년 11개월 연속 부정적…내수·수출·투자 '트리플' 부진

국내 기업들의 경기 전망이 3년 11개월 연속 기준선(100)을 밑돌았다. 제조업과 비제조업 모두 부진을 벗어나지 못한 가운데, 내수·수출·투자 부문도 1년 8개월째 ‘트리플 부진’를 이어가고 있다.

정부, 설 성수품 27만톤 푼다…소상공인 39.3조원 공급

정부, 설 성수품 27만톤 푼다…소상공인 39.3조원 공급

정부는 28일 역대 최대 규모의 성수품 공급과 금융 지원 등을 담은 민생안정대책을 발표했다. 정부는 설 명절을 앞두고 배추, 사과, 돼지고기 등 16대 성수품을 총 27만 톤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는 평시 대비 1.5배 수준이며, 역대 최대 물량이다. 더불어 정부는 910억 원의 재정을 투입해 성수품 할인행사를 지원,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가계대출 금리 3개월 연속 상승…신용대출 0.41%p↑

가계대출 금리 3개월 연속 상승…신용대출 0.41%p↑

지난해 12월, 국내 금융시장 금리가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이면서 가계와 기업의 자금 부담이 더욱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가계대출 금리는 석 달 연속 오름세를 이어간 가운데, 신용대출 금리는 0.41%p 급등하며 1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기업 체감경기 석달만에 악화…비제조업은 둔화

기업 체감경기 석달만에 악화…비제조업은 둔화

제조업 수출 호황에도 서비스업 등 비제조업 실적이 악화하면서 기업들의 체감 경기가 석 달 만에 악화됐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1월 기업경기조사에 따르면 이달 전산업 기업심리지수(CBSI)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