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스탠다드차타드은행(SC은행)이 올해 세계경제 및 국내경제에 대해 다소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이 은행은 22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200여 기업고객을 초청, 세계경제 변화와 그 요인을 살펴보고 이러한 변화가 한국 및 아시아 경제와 시장에 미칠 영향을 분석·제시하는 '글로벌 경제전망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걱정의 벽을 넘어서'(Outgrowing the wall of worry)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데이비드 만(David Mann) 스탠다드차타드 아시아지역 리서치 헤드와 허한빈(Han Pin His) 원자재 부문 수석 이코노미스트(Global Head of Commodities Research), 오석태 한국담당 수석 이코노미스트가 연사로 나서 서구의 디레버리징에 따라 경제의 새로운 균형을 모색하고 있는 아시아 국가들 및 중국의 현황과 세계 경제의 성장 기조에 대해 짚어보고, 그러한 움직임을 배경으로 한국경제의 성장률, 주택시장, 환율 등 거시경제 전망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데이비드 만 아시아지역 리서치 헤드는 "조만간 재정절벽 등 미국 경제의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세계 경제가 2012년보다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다"며 "서구 국가의 디레버리징에 따라 아시아의 성장은 점점 더 과거 수출 시장과 역내 성장 동력에 의지하게 될 것이다"고 분석했다.
특히 "중국은 향후 10년동안 매년 7%를 웃도는 성장을 지속하고 중국 정부는 지속가능 성장에 관심을 둘 것이다"며 "중국이 지금의 추세대로 성장하면 10년내 경제규모가 2배로 커지게 될 것이다"고 내다봤다.
한국 경제 전망을 담당한 오석태 수석이코노미스트는 "2013년 한국 경제는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이며 개선되는 세계 경제 환경이 수출을 뒷받침하고 통화 및 재정 정책을 통한 경기 부양 대책이 내수를 떠받칠 것이다"고 전망했다.
그는 정부정책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하며 "한국은행이 향 후 한 번 더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있지만 경기부양책으로 금리인하보다는 재정확충에 더 비중을 더 둘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을 3%로 전망하며 "약 20조원 정도의 추경예산이 확보되고 1분기부터 강한 성장세를 보여야 달성할 수 있는 목표지만, 한국이 이미 선진국형 경제구조로 진입했다고 본다면 연간 2~3%의 경제성장률은 그리 비관적인 수치는 아니다"고 말했다. "가계부채 및 부동산 시장의 연착륙이 당분간 계속되고 이는 소비 및 건설 경기에 유리한 요소가 될 것이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허한빈 원자재 부문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세계 주요 지역에서의 성장에 따라 원자재 수요는 증가하지만 결국 2013년에 선보이게 될 새로운 상품의 공급으로 시장 수급이 균형을 유지할 것이다"고 진단했다.
그는 "원자재별로 가격과 구매력이 각기 다른 양상을 보이게 되는 구매 양상의 다각화가 2013년의 일반적인 현상이 될 것이다"며 "특히 하반기에 비금속을 중심으로 원자재 가격이 강세를 보일 것이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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