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박성민 기자] 교보악사자산운용이 국내 자산운용사로서는 처음으로 동아제약의 지주사 전환에 찬성했다.
교보악사자산운용은 25일 동아제약의 회사 분할 계획 승인 및 정관 변경 안건에 대해 찬성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교보악사자산운용은 동아제약 주식 3만1232주(지분율 0.28%)를 보유하고 있다.
주요주주 중에서 지주회사 전환에 찬성 입장을 밝혔거나 찬성이 확실시되는 주요주주는 강신호 동아제약 회장과 특수관계인(14%), GSK(9.9%), 오츠카(7.9%), 우리사주조합(6.7%), 외국인 지분 중 약5분의 3(5.4%), 교보자산운용 (0.28%)로 지분율은 44.18%다.
주요 주주를 제외한 나머지 기관투자자들의 지분율은 15%다.
이들 기관투자자들이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동아제약 지주사 전환의 성패가 갈릴 수 있는 상황이다.
현재 대다수의 자산운용사들이 아직까지 의결권에 대한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반면 전날 동아제약의 주요 주주 중 하나인 국민연금은 의결권행사 전문위원회를 통해 동아제약의 분할계획이 장기 주주가치 제고에 기여할 것인지 여부가 불확실하다는 점과 핵심사업 부문의 비상장화로 인한 주주 가치 하락 우려 등을 고려해 동아제약의 회사 분할 및 지배구조 개편안에 대해 반대 의결권을 행사하기로 결정했다. 국민연금은 동아제약의 지분 9.5%를 가지고 있다.
한미약품(8.1%)도 반대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으며, 녹십자(4.2%)는 입장 표명을 하지 않고 있다.
한편, 동아제약은 오는 28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지주회사 전환과 기업분할을 의결할 예정인 가운데 양측의 표 대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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